사이버심리학

심리학과, 상담심리,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사이버심리학 요점 요약 60강. 사이버 폭력 내담자와의 정서접촉

롤라❤️ 2023. 8. 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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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강. 사이버 폭력 내담자와의 정서접촉

1) 정서접촉(경험의 진정성 확인)의 내용
▶ 통합적 상담이론인 이론에서 상담의 첫 번째 단계로 설명하는 것은 바로PBIM
정서접촉이다 김창대는 이를 경험의 진정성 확보라고 설명하였으며.  
이후 활동지를 제작하면서 정서접촉 이라는 좀 더 쉬운 용어로 설명하기도 하였다' ‘ .
정서접촉 단계에서는 내담자가 자신이 경험한 사건 또는 이전의 상황에 대해서 가지는
고통스러운 감정이나 정서를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수용하며 인식하고 상담 장면에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정서접촉 단계의 내담자 특성
▶ 일반적으로 내담자들은 자신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피하고자 노력하며 회피하는 반응적
행동을 하게 된다 반응적 행동이라는 것은 너무 괴로운 감정을 수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러한 생생한 고통이나 공포를 무의식적으로 차단하게 되면서 하는 행동을 말한다 그러나.
내담자가 상담에 와서 호소하는 대부분의 문제행동은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어적인 반응적
행동에서 나온다 즉 너무 괴로워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했던 반응적 행동이 생활하는 데. ,
있어서 진정한 자신을 경험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문제행동을 야기하게 된다는 것이다.
▶ 정서접촉을 하지 않는 내담자들은 자신의 경험에 대해 진정성 있는 경험을 하지 못하고
회피하기 때문에 공허함 무력함 등을 느낄 수 있으며 관계에서도 진정성 있는 소통을, ,
이루지 못하고 단절감을 느낀다 실존적으로는 우울감이나 외로움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
정서접촉 단계에서의 상담 방향(2)
▶ 정서접촉이 충분히 진정성 있게 이루어지지 않은 내담자를 상담할 때는 자신이 회피해 온
경험을 선명하게 자각하고 직접적으로 맞닥뜨리는 경험을 하는 방향으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① 경험을 선명하게 자각하기
▶ 자신의 경험을 정서적인 용어로 설명하면서 그동안 표면적으로 바라보아온 자신의 문제를
좀 더 진정성을 가지고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이 회피해온 경험을 선명하게.
바라보게 되면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이며 무엇이 좌절되어 이러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므로 다음 단계인 욕구 확인을 통한 자기 세우기 단계로 넘어가기 쉬워진다, .
② 경험을 직면하기
▶ 그동안 바라보면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웠던 자신의 경험을 그대로 직면하고 그 안에,
느껴지는 정서를 그대로 직면하여 표현해 보는 것이다 이 작업을 하게 되면 그동안.
회피하면서 쓰던 에너지를 줄일 수 있으며 이것을 맞닥뜨릴까봐 두려워하던 불안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직면 후에 괴로운 정서를 수용하고 견디면서 더 이상 그 경험을 피하는데.
에너지를 쓰지 않게 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반응적 행동을 줄일 수 있다, .
③ 정서접촉이 이루어지지 않은 내담자
▶ 정서접촉이 아직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내담자들의 특성 김창대( (2012))
- 감정보다는 주로 사실만을 이야기 함
- 감정접촉이 어려움
- 감정을 진술하기보다 반응적 행동만 표현함
- 자연스러운 정서에 반응하기보다 해야 하는 것 사회적으로 수용될 만한 기준에 맞추어,
반응함
- 자신의 경험을 답답 우울 불안 짜증 등 모호한 용어로만 진술하고 더 선명하게는' 
말하지 못함
- 실제로는 영향을 받고 있으면서도 과거 외상경험을 다 해결했어요 라고 진술함' . '
- 액팅아웃(Acting out: ) 과하게 자신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행동들 과 감정접촉을 구별하지
못함 감정접촉 없이 파괴적 행동을 함.
④ 정서접촉 단계에서의 상담 작업
▶ 이 단계에서 주로 하는 상담자의 작업은 공감이다 공감을 하기 위해서는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상담자는 내담자가 더 이상 그,
경험에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괴로운 경험으로 인도하게 된다 이때 상담자는 강압적이어서는.
안 된다 내담자가 그동안 살아남기 위해서 경험을 회피해 왔고 그렇게 도망쳐 다니던. ,
경험의 자리에 오는 것이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 일일지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해 주면서
경험의 자리로 인도해 주어야 한다 즉 내담자가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안. ,
되어 있는데 억지로 그 자리에 앉혀도 안 되고 무르익어 가고 있는데 상담자가 지레 겁을,
먹고 뒷걸음질해서도 안 된다 내담자가 경험을 직면하고 충분한 정서체험을 할 수 있는.
적절한 타이밍에 그 경험을 진정성 있게 마주할 수 있도록 살살 인도해 나간다 이때.
필요하다면 심상화와 같은 심상 작업을 활용할 수도 있고 직접적으로 경험에 대해서,
기술하고 느껴지는 감정을 체험시킬 수도 있다.

2) 사이버 폭력 상담 진행에 있어서의 정서접촉 과제
▶ 그렇다면 사이버 폭력 피해 또는 가해를 경험한 내담자는 이러한 정서접촉 단계에서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 사이버 폭력 피해자나 가해자는 모두 자신의 사이버 폭력 경험에서?
느껴지는 정서를 회피하려고 애쓰는 경우가 많으며 사이버 폭력 이전의 경험에의 진정성,
확보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1) 사이버 폭력 피해자들이 정서접촉이 안 되는 경우
▶ 사이버 폭력의 피해를 경험한 내담자들은 우울과 불안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밑에는 슬픔,
분노 좌절 괴로움 허전함 외로움 등의 다양한 세부적인 정서를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 , , .
막상 상담에 와서 내담자들이 이야기할 때는 이러한 정서를 회피하는 경우도 종종 만날 수
있다 이들이 정서를 회피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경우들이 있다. .
① 사이버 세계의 일에 의해 슬퍼하고 싶지 않음
▶ 사이버 세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슬퍼하거나 힘들어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에게 일어나는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한다 실제로 사이버 폭력을 당하고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이야기를 하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그건 너랑
상관없는 익명의 사람들에게서 당한 것이니 잊어버려라." . 라는 말이다 사이버 세계가 더
이상 익명의 허구 세계가 아니고 현실 세계의 사람들이 모여서 삶의 대부분을 공유하는
공간임에도 그 공간에서 체험한 것들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내담자들은 종종 자신이 그런 경험 때문에 아파하거나 고통스러워한다고.
생각하고 싶어 하지 않으며 그런 나약한 사람이 되는 것은 한심하다고 생각하면서 그,
경험을 회피하려고 한다.
② 이모티콘 이상의 정서를 세세하게 인식하는 것이 귀찮음
▶ 사이버 세계가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이모티콘으로 정서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정서표현 이모티콘들은 그동안 표현을 잘하지 않던 감정까지도 쉽고 가볍게
상대방에게 보여 줄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이모티콘이.
표현하는 감정 이상의 정서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을 귀찮고 스트레스 받는 일로
여겨지도록 만들기도 했다 사이버 폭력 피해를 경험한 내담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딱.
이모티콘 수준에서 표현하려고 하지 그보다 더 깊은 내면에 흐르는 감정에 대해서 인식하고,
내보이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귀찮음도 사실은 정서를 깊이.
인식하게 되면 자신의 상처가 너무 클까봐 두려워서 회피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③ 원래 정서접촉을 회피하며 살아옴
▶ 이 경우는 사이버 폭력 피해자에게만 해당하는 내용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이
정서접촉을 하는 것을 어색해하는 경우를 말한다 청소년들이 자라 오면서 울거나 힘들어할.
때 울지 말고 힘내라 라는 말을 많이 듣고 우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고 인식하게 되는“ . ” ,
경우가 많다 또한 정서적인 것은 유치하고 어린 것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 .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면 자신의 정서를 접촉하고 인식하여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색하고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한다.

(2) 사이버 폭력 가해자들이 정서접촉이 안 되는 경우
▶ 사이버 폭력의 가해자들은 상대방의 감정을 잘 인식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보통.
이처럼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자신의 정서를 제대로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에도
부족함이 많다 이러한 사이버 폭력 가해자들이 정서접촉을 피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가해 경험을 가볍게 여김
▶ 사이버 폭력 가해자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대부분이 사이버 폭력 가해 경험에,
대해서 정서접촉을 하지 않고 있다 자신이 한 일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상대방에게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
일 정도로 상대방이 힘들어한다면 그게 오히려 유치하고 우스운 일이라고 여기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는 자신이 상대방에게 큰 피해를 끼쳤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두렵고 죄책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서를 회피하려고 더 대수롭지 않은 일로 치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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