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는 벽화마을이 몇 군데 있는데요, 익산벽화마을 중에서 벽화가 가장 많은 송학동 신영마을 벽화를 소개해드려볼게요.
신영마을 소개 위치
송학동 신영마을은 1977년 이리역 폭발사고이후 조성된 마을인데, 현재는 5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신영마을은 익산더샵아파트 정문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벽화마을 조성사업
2019년 5월~6월 익산시 보건소, 원광대 월플라워 동아리, 원광대 사회봉사 대학생 40여명과 신영마을주민까지 참여하여 벽화를 그려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새롭게 탈바꿈 되었어요. 익산에는 이렇게 작은 벽화마을이 몇 군데 있는데요, 익산에서는 가장 벽화가 많은 마을이예요. 제가 사는 곳과 가까워서 산책을 자주 나가곤 하는데요, 아름다운 벽화까지 있어서 너무 좋아요.
보통 시골마을은 썰렁하거나 칙칙하지만, 신영마을은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어 마을 분위기가 깨끗하고 환해져서 익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주변 거리를 산책하고 일부러 벽화를 보려고 찾아오시는 시민들도 점점 늘고 있는 것 같아요.
신영마을 벽화소개
벽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벽 물청소작업부터 시작해서 도안을 그리고 채색작업, 코팅마무리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끝나지 않고 오랜 시간이 필요해요.
자원봉사자분들께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면서 정성을 다해서 벽화를 그려놓으셨는지 벽화를 보다보니 따뜻하고 사랑가득한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았어요.
신영마을에는 TV에 소개된 '쫑'이라는 진돗개가 있는데, 진돗개가 그려져 있었어요.
진돗개랑 같이 운동하는 어르신분들을 그려넣은 모습을 벽화로 표현한 것 같아요.
제가 산책하는 날에 쫑이라는 진돗개는 만나보지 못했지만, 다른 강아지들이 반갑다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인사를 해주었어요.
벽화처럼 어르신분들이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사시길 바래봅니다.
마을길이 깨끗하고 시원하게 뻥~ 뚫려있어서 러닝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동네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며 제가 어렸을 때 마을 친구들과 온 동네를 누비며 공놀이를 하던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해바라기는 보고 있으면 저를 보고 웃어주고 있는것같아 기분이 좋아지는 꽃이예요. 누군가가 나를 보면 웃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너무 행복하지 않을까요?
특별한 무언가가 되지 못해도, 우리 각자는 살아갈 의미가 있는 존재야
이 대사는 앙:단팥 인생이야기에서 나온 대사인데요. 벽화와 함께 보니 마음이 힐링이 됩니다.
우리 모두는 가족은 물론이고 누군가에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존재는 될 수는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고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을거야~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신영마을 주민들께서는 항상 집 앞마당은 물론이고 도로까지도 깨끗하게 청소해주셔서 마을이 정말 깨끗해요.
신영마을로 4행시를 지어놓으셨네요.
신나게
영하게
마음은 즐겁게
을(룰)루랄라
힘들다면 잠시 쉬어갈까
바쁜 일상속에서
복잡한 일은 잠시 내려놓고
한걸음 쉬어가보세요!
송학동 주변에 사시는 분들께 산책코스로 추천드려요.
아름다운 벽화를 보시면서 잠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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