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라마을은 자연경관과 기와집, 옛 담장길, 허균의 유배지
효종 왕후의 출생지로 알려진 역사 마을이면서 경관이 우수하고
함라산 주변으로 삼부자집, 함라 향교, 함라 한옥체험마을과 산림문화체험관 등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은 익산 여행지입니다
함라산은 어떤 산일까요 ?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과 웅포면 경계에 있는 함라산은 해발 240.5m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서는 웅포관광단지와 햇빛에 반짝이며 흐르는 금강과 충남 서천군까지 보이고
익산 미륵사지가 있는 미륵산과 끝없이 펼쳐진 호남평야가 내려다보이는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풍광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친구, 연인들이
주말이면 가벼운 산행을 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함라산 주변에는 신라 경덕왕 때 창건한 숭림사(崇林寺)와 한옥체험마을
삼부자집, 산림문화체육관 등 볼거리도 많은 익산 명산 중 하나입니다
가족, 친구들과 걷기 좋은 함라산 등산코스
함라산 등산코스는 숭림사에서 시작해 함라산과 칠목재로 이어지는 종주코스가 있지만
2시간 정도 정상에서 풍광을 즐기며 가벼운 산행을 하면서
한옥마을, 함라향ㄱ료, 삼부자집까지 볼 수 있는 추천 등산코스(원점회귀)를 소개합니다
추천하는 함라산 원점 회귀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옥마을 주차장 - 함라산 - 함라재 - 봉수대 - 함라재 - 한옥마을
등산코스는 함라 한옥체험관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 함라향교 우측 길로 200m 정도 진행 후 갈림길에서 좌측 비닐하우스 쪽으로
300m 정도 걸어가 산소가 있는 방향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초록빛 조릿대와 이제 막 새순이 돋기 시작하는 나무 사이로 올라가면
숭림사 방향 생태통로와 봉수대, 함라산 방향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제부터 봉수대 방향 능선 따라 어렵지 않은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걸으면 됩니다
능선 길 중간 중간 전망 좋은 쉼터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길 수 있는 힐링 산행길
봄에는 중간중간 활짝 핀 산 벚꽃과 진달래가 반겨주지만
잎이 무성해지는 여름은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져
기분 좋을 만큼 땀을 흘리며 산행하기 좋은 등산로인 것 같습니다
어느덧 커다란 산 벚꽃 나무에 하얀 벚꽃이 만발한 꽃그늘이 드리워진
함라산 정상에 도착 했습니다
여름에는 정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베어포트 컨리트클럽과 금강 그리고 금강 건너편 충남 서천군까지 보이는 조망은
높은 산에 올라가도 쉽게 볼 수 없는 시원한 풍광이 펼쳐집니다
잠시 꽃그늘 아래에서 금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풍광을 즐긴 후
봉화산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봉화산까지 이어지는 걷기 좋은 능선과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걷다 보면
나무다리 보이는데 이곳이 함라재 입니다
봉수대를 올라갔다 이곳에서 삼부자집, 한옥체험마을로 내려가야 합니다
삶의 애환이 서려있는 고갯길 함열재
함열재는 금강변의 웅포항(곰개)와 평야지대인 함라를 이어주는 가장 빠른 고갯길로
예전에는 짐꾼들이 웅포항으로 들어오는 진귀한 상품과 함라에서 나오는 농산물을
지게와 보따리로 실어 나른 고단했던 삶의 애환이 서려있는 고갯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함라재 아래 길목에 삼부자집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서남북 거칠 것 없는 봉수대 풍광과 봉수대 이야기
함열재를 지나 다시 능선을 따라 봉화산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면
함라산 정상 풍광보다 더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는 봉수대에 도착 합니다
동,서,남,북 거칠 것 없이 탁 트인 풍경은과 함라산 정기를 받을 수 있는 봉수대
정자 마루에 누워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면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한순간에 풀리는듯합니다
봉수대에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고려 중엽 설치된 봉수대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현재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봉수대가 있었다는 사실은 그만큼 사방 풍경을 잘 볼 수 있는 증거 아닐까요?
이제 봉수대에서 내려와 함라재에서 삼부자집 방향으로 내려가기는 길
국립공원, 도립공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잘 관리된 걷기 좋은 등산로
함라산 산행을 하면서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함라산은 낮은 산이지만
소리 없이 강한 익산의 명산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함라 마을까지 내려오면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함열현 관아 터를 지나고
김병순고택을 지나 삼부자집 돌담길을 돌아 나가면
함라 한옥체험관 주차장이 나오면서 함라산 힐링 산행을 마칠 수 있습니다
볼거리 가득한 함라산 주변 여행지
함라 삼부자집은 호남평야가 있는 함라에 살았던 세 명의 부장 집으로
조해영, 김안균, 이배원 가옥을 말하는 것으로 본래는 여러 채 건물이 있었지만
현재는 소실된 건물이 많이 있고 삼부자집들이 돌담장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정말 고래등 같았던 부잣집 가옥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삼부자 집은 1900년도 초반에 우리나라 상류층 가옥 형태 변모 과정을 알 수 있는
소중한 문화제로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1호 지정돼 있기도 합니다
함라 한옥체험관은 전통 한옥에 고급스러운 시설과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가족, 친구, 단체 모임 주말여행과 숙박을 하면서
전통놀이 체험과 선비문화체험, 예절교육 등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한옥호텔이고
익산 산림문화체험관은 야생차 북한계군락지가 있는 곳으로
숲속에 있는 웅포유아숲체험관과 다도체험, 제다 체험을 하면서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익산여행지 입니다
이 밖에 벚꽃 길로 유명한 유서 깊은 사찰 중 하나인 숭림사와
익산 교도소 촬영장 등 볼 것들이 많아 있기 때문에 2시간 정도 함라산 산행 후
방문한다면 더욱 알찬 익산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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