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 가장 높은 미륵산은 호남평야 내륙 끝자락에 솟아있는 해발 430m 산으로
익산시 3개면(금마면, 삼기면, 낭산면)에 접하고 있는 산으로 원래 이름은 용화산이었는데
미륵사지가 지어진 후 미륵산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미륵산에는 백제 무왕의 원대한 꿈과 화려했던 백제문화를 만날 수 있는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등 백제 문화유적지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2015년 백제역사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사자암, 심곡사, 미륵산성 등 볼거리도 많은 곳입니다.
이렇게 많은 백제문화 유적지가 곳곳에 숨겨진 미륵산은
산림청 선정 대한민국 200대 명산에 선정되었으며
가족, 친구들과 부담 없이 올라 서해까지 펼쳐지는 호남평야와
충남 계룡산과 전주 모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등산코스가 10여개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미륵산 등산코스는 전북 연수원 주차장 코스가 있지만
미륵산 매력을 200% 느낄 수 있는 멋진 전망 포인트를 만날 수 있는
냉정약수터에서 시작하는 등산코스를 소개할까 합니다.
미륵산 유일의 냉정약수터
냉정약수터는 국립 익산박물관 주차장 좌측 도로를 이용해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냉정약수터 주차장에 갈 수 있습니다.
냉정(冷井) 약수는 미륵산 중턱의 암벽에서 솟아나는 샘으로
1756년(영조 32년) 간행된 금마지(金馬志)에 오월 단오절, 칠월 칠석과 백중, 팔월 한가위가 되면 인근 주민들이 미륵산 정기를 받은 약수로 목욕을 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는 기록이 있는 약수터로 가뭄에도 항상 시원한 약수가 나오는 미륵산 유일의 약수터입니다.
냉정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 그릇 마시고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지는
초입 등산로를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행을 알리는 암릉이 나오는데
힘들지만 조금만 조심하면 누구나 올라갈 수 있으며 조금 올라가면
미륵사지를 한눈에 내래다 볼 수 있는 첫 번째 뷰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미륵산 산행길 놓치면 후회하는 뷰포인트
암릉지대가 끝나갈 즘 첫 번째 뷰 포인트가 나오는데
소나무 그늘과 넓은 바위 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직 이곳 뷰 포인트에서만 볼 수 있는 미륵사지 전경과
거칠 것 없이 펼쳐지는 황등면과 충남 방향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날씨 좋은 날은 서쪽 호남평야 끝으로 바다까지 볼 수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뷰 포인트에서 다시 암릉을 올라 15분 정도 오르면 전북 연수원과 사자암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만나는 갈림길에 도착하고, 바로 위에 미륵사지를 또 한 번 볼 수 있는
두 번째 뷰 포인트가 나오는데 소나무 가지에 가려진 풍경이 조금 아쉬운 풍경입니다.
전망대에서 다시 한번 3~4분 암릉 지대를 올라가면 주 능선 길에 올라서고
평지 능선을 걸어 길을 막고 있는 세 번째 뷰 포인트 바위에서 미륵산 통신시설이 있는
북서쪽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미륵산 산행길 놓치면 후회하는 뷰포인트
미륵산 정상이 코앞에 있습니다
복원 중인 미륵산성 옆 테크 계단을 올라가면 미륵산 정상입니다.
미륵산 정상은 정상석도 있지만 정말 잘 정비된 테크와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쉬면서 성취감을 느끼면서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산행이 주는 묘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미륵산 정상에서는 여러 마리 고양이들이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는데
그늘 아래에서 낮잠 자기도하고 간식을 먹을 때면 밥 달라고 예쁜 짓도 하고
사람들 손을 거부하지 않기 때문에 살짝 만져볼 수 있습니다.
사자암과 사자암으로 가는 길
이제 냉천약수터로 내려가는 길
천천히 조심조심 내려가다 연수원 약수터 갈림길에서
연수원 주차장 방향으로 계단을 조금 내려가면 사자암으로 갈 수 있습니다.
사자암은 백제시대 사자가 있던 곳으로 전해지는 절터로 백제 문왕과 선화비가 이 사자암으로 행차하던 중 용화산 아래 연못에서 미륵삼존불이 나타나자 이를 계기로 '미륵사.를 창건했다는 전해지는 암자로 미륵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으며
특히 한반도 지형으로 보이는 금마저수지 풍경은
미륵산 사장암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냉천약수터로
사자암에서 다시 계단을 올가가 약수터방향으로내려가는 길
산행길에서는 내려갈 때 사고가 많기 때문에 더 정신을 집중해 내려가야 합니다.
특히 첫 번째 뷰 포인트 바위를 지나 마지막 내려가는 암릉 내려가는 길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들과 여성들은 손 꼭 잡아 주며 내려가면 됩니다.
미륵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냉천약수터에 마시는 약수는
정말 우리 몸에 약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해서 미륵산 등산 코스에서 산행의 재미와 함께
미륵산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가 있는
냉천약수터 산행코스 소개했습니다.
익산 미륵산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주말 가족, 친구, 연인들이
미륵사지와 익산국립박물관 관람후 산행한다면 알찬 주말여행과
건강 지키기를 할 수 있는 일석이조 익산 여행지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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