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는 어딜가나 확인전화는 필수가 된듯 합니다. 세종대왕릉으로 향하면서 전화로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입장이 가능하다는 말에 반갑게 달려가 보았습니다. 입장을 하면서 혹여 임시휴장계획은 있냐고 여쭤보니 다행히 휴장계획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세종대왕릉이 비대면으로 산책하기 좋은 이유중의 하나는 세종대왕릉과 영릉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종대왕 때 만들어진 각종 과학기구들을 살펴볼 수 있어 특히 아이와 함께 가면 교육적으로도 좋을 곳 같았습니다.
역시 입구에는 소독제와 방명록이 존재합니다. 사회적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입장권을 발권해 손소독도 잊지 않고 뿌리고 난 뒤 입장을 하였습니다.
살포시 내린 눈길이 아직도 그대로인 덕분에 겨울 분위기에 취해서 살짝 숲길을 따라 걸어가봅니다. 얼마 걷지 않아 두 갈래길 세종대왕릉과 영릉으로 가는 왕의숲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세종대왕릉으로 향했습니다.
멀리 먼저 눈에 들어오는것은 세종대왕의 거대한 동상 입니다. 세종대왕릉을 둘러보기전 그의 업적인 다양한 과학기구들을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혼상' 하늘의 별자리를 둥근 공 모양 뒤에 표시하여 별자리의 위치를 살펴볼 수 있도록 세종19년에 만든 천문 관측기기입니다, 세종 때 만든 혼상은 현재 남아있지 않아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실제보다 크게 만들어 2004년 5월에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규표' 세종 19년에 만든것으로 해의 그림자를 재어 24절기를 알수 있게 만든 천문 관측 기기입니다. 문헌을 바당으로 실제 크기의 십분의 일로 축소하여 1995년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적도의' 조선 후기의 천문관측 기구로 해와 달,별의 움직임을 쉽고 편리하게 관측할 수 있도록 연구하여 만든기기입니다.
'간의' 고도와 방위, 낮과 밤의 시간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세종 14년에 만든 천문관측 기기로 문헌을 바당으로 1997년에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혼천의' 세종15년에 만든 해와 달 별과 오행성( 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의 위치를 측정하는 관측기기로 현종 10년 송이영이 만든 「 혼천의 및 혼천시계 」 중 혼천의 부분을 2.5배 정도 확대하여 1999년에 복원된것이라고 합니다.
'현주일구' 세종19년에 만든 휴대용 해시계로 남북을 잇는 가는 줄을 지구의 자전축 방향과 같게 하도록 추를 달아 팽팽하게 당긴 후 줄의 그림자를 둥든 사반에 나타나게 아혀 그림자가 가리키는 눈금을 보고 시각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천평일구' 세종 19년에 만든 휴대용 해시계입니다, 전시되어 있는 천평일구는 문헌을 바당으로 실제 크기를 7배로 확대하여 2003년 복원된것이라고 합니다.
'일성정시의' 세종19년 해시계와 별시계의 기능을 하나로 모아 낮과 밤 언제든지 시간을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든 천문기기로 낮에는 해시계의 원리로, 밤에는 별시계의 원리로 시간을 측정하였다고 합니다.
'자격루' 세종16년 만든 물시계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저절로 움직여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자격루의 원리는 맨 위의 큰 물그릇에 있는 물이 아래의 작은 그릇을 거처 더 아래쪽에 있는 길고 높은 물받이 통에 흘러 이 물받이 통에 물이 고이면 그 위에 있는 살대가 점점 올라가 지렛대 장치를 건드리면서 끝에 있는 쇠구슬을 구멍으로 굴려 넣고 쇠구슬은 다른 쇠구슬을 굴려 차례로 종과 북, 징을 쳐서 시간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하네요
'앙부일구' 세종16년에 처음 만들어져 조선 말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던 해시계입니다. 특히나 세종실록에 글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해 12지신을 그림으로 그려져서 시간을 알게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일구대'는 세종 때 만들어진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올려 놓는 받침대라고 합니다.
'측우기' 세종 23년 비의 양을 재고자 만든 기기로 이전에는 땅속에 스며 든 빗물의 깊이를 자로 쟀었는데 쇠로 된 원통형 측우기를 만들어 비의 양을 정확하게 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표; 세종23년과 24년에 걸쳐 처음으로 만들어 졌으며 서울 청계천과 한강에 설치에 하천의 물높이를 제던 기기라고 합니다.
전시물을 둘러보고는 세종대왕릉으로 향하는 길에 새롭게 지어진 재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재실은 왕릉을 지키고 관리하는 참봉과 령 등이 지내던 곳으로 제향을 지낼 때는 제관들이 재실에 머물면서 제향에 관련된 일을 준비하는 곳입니다, 재실은 집무실인 재방, 제향을 준비하는 전사청, 향과 축문을 보관하는 향대청, 제기를 보관하는 제기고와 부속 공간인 행랑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멀리 홍살문을 넘어로 정자각의 모습이 보이고 그 넘어로 세종대왕릉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향로와 어로가 놓여진길 어로를 따라 정자각으로 향해봅니다.
한자 丁 자와 같다하여 정자각으로 불리운다고 하죠. 단청이 입혀져 있고 제향을 지내는 건물이기도 합니다.
지난 가을에 왔을 땐 세종대왕릉을 오를 수 없게 되어있었는데 이번 방문땐 세종대왕릉길을 오를 수 있도록 가이드가 되어있어 올라가봅니다. 곡장안 자리하고 있는 능을 주변으로는 문인석과 무석인등 함께 하고 있어 능을 보호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집에만 있기 답답할 때 찬바람에 머리 속까지 시원해지는 것 같은데요 세종대왕릉은 조용히 비대면으로 산책겸 역사공부도 할 수 있는 세종대왕릉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곳으로 여주 여행코스로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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