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사회복지사, 심리, 상담치료 등 정신건강 요약 정리 11. 정신건강과 부적응행동 -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정신장애

롤라❤️ 2022. 10. 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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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4강 정신건강과 부적응행동 -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정신장애 >

이상행동(abnormal behavior)은 정상에서 벗어난 행동을 말하며, 객관적으로 관찰측정이 가능한 부적응적인 심리적 특성을 의미한다. 이상행동에 대한 정의는 사용하는 준거에 따라 달라진다. 대표적인 준거로 통계적 준거, 사회문화적 준거, 행동의 적응적 준거, 개인적 준거, 전문적 준거가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이상행동에 대한 진단분류체계로 미국 정신의학회(APA: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에서 발행하는 정신장애진단 및 통계편람(DSM-5: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2013)은 정신장애의 발생 원인에 대한 이론적 설명이나 치료법이 아니라 증상과 임상적 특징을 기술하여 정신질환의 유형과 진단기준을 제시한다. 개정 전 DSM-에서는 정신장애를 5개의 축으로 평가하며, 17가지 정신질환의 유형을 제시하였다.

2013년에 개편된 DSM-5에서는 다축체계를 폐지하고 차원적 평가를 도입하여 신경발달장애, 정신분열스펙트럼 및 기타 정신증적 장애, 양극성 및 관련 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 강박 및 관련 장애, 외상 및 스트레스사건 관련 장애, 해리성 장애, 신체증상 및 관련 장애, 급식섭식장애, 배설장애, 수면각성장애, 성기능장애, 성불편증, 파괴적충동조절 및 품행장애, 물질 관련 및 중독장애, 신경인지장애, 성격장애, 성도착 장애, 기타 정신장애의 20가지 정신질환의 유형을 제시하였다.

아동 및 청소년은 발달적으로 변화하는 특징을 반영하여 진단은 보수적인 것이 바람직하며, 굳이 진단이 필요할 때에는 잠정적인 진단을 내리고, 상담 및 치료과정 동안 확인하고 수정해 나가야 한다.

 

이상행동의 기준

통계적 준거

한 개인의 행동을 다른 많은 사람들의 행동과 비교하여 매우 일탈되어 있는 경우 이상행동으로 본다.

통계적 기준을 적용할 때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측정도구를 통해 심리적 특성을 측정비교하여 평균범위에 속하는지 극단적으로 높거나 낮은지를 판단하므로 이상행동을 객관적이고 동일한 척도에서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통계적 기준에 의하면 대다수 사회구성원의 바람직한 행동도 부적응행동으로 규정될 수 있고, 그 행동이 반드시 옳은 행동으로 볼 수 없으며, 특정 사회의 평균적인 행위가 비도덕적비윤리적일 수 있다. 통계적 빈도에 따라 부적응행동을 판단하는 절대적 기준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사회문화적 준거

모든 사회에는 지켜야 할 규범관습이 있고, 개인에게 허용되는 행동에 대한 표준기준을 가지고 있다. 사회문화적 준거와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없는 경우 이상행동으로 본다.

DSM-5(2013)에 의하여 이상행동으로 판단되어도 개인이 속한 그 사회와 문화권에서 기대되고 용인되는 행동이라면 이상행동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사회문화적 준거는 개인의 사회화와 문화적 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사회적 기준규범은 시대에 따라 변하므로 결정하기 어렵다. 종교적 신념에 따라 징병을 거부하는 것처럼 특정 개인이 옳다고 여기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기준규범을 어기는 것을 일탈행위로 규정하는데 논란이 따른다.

행동의 적응성(행동의 역기능성) 준거

행동의 적응성 준거는 개인이 보이는 외적 행동에 초점을 두고 이상행동을 규정한다. 부적응행동은 개인의 행복과 사회의 복리 수준을 저해하여 개인과 사회에 역효과를 가져오는 행동이다.

행동의 적응성 준거는 개인이 적절하게 행동할 능력이 없어 행동의 결과가 자신이나 사회에 부적응을 일으키는지 아닌지를 고려한 준거이다.

많은 사회심리학자들이 통계적 평균과 사회적 기준규범보다 개인의 행동이 개인 자신과 사회의 복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를 가장 중요한 준거로 본다. 그러나 모든 행동에는 적응과 부적응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두 차원의 분류는 잘못된 것이며, 기준도 불분명하다.

개인적 준거

개인의 외적 행동보다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고통의 관점에서 이상행동을 규정한다.

사람마다 고통을 느끼고 표현하는 정도가 다르므로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는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 주관적인 고통이 없는 상태가 오히려 부적응행동인 경우도 있다. 잘못을 뉘우칠 줄 모르는 범죄자의 범죄행위가 정상행동으로 분류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행동이 갖추어야 할 사회적 책임을 간과하므로 책임을 면제받는 구실로 악용될 수 있다.

전문적 준거

이상행동을 심리학적 평가나 정신과적 진단방법에 의해 판단한다.

정신과 의사나 임상심리전문가가 검사결과를 기초로 정상과 비정상 여부를 판단한다.

 

DSM-의 다축적(5) 진단체계

⑴ Ⅰ: 임상적 장애와 임상적 관심의 초점이 되는 기타 상태

⑵ Ⅱ: 성격장애, 정신지체,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특정 방어기제

⑶ Ⅲ: 정신장애와 함께 나타나는 신체질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

⑷ Ⅳ: 정신장애의 발병 또는 악화에 작용한 심리사회적환경적인 문제

⑸ Ⅴ: 특정 기간 동안 임상적으로 판단되는 전반적인 기능 평가

 

DSM-(1994)17가지 정신질환

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 발달장애 : 정신지체, 유아자폐증, 분리불안장애, 학습장애, 의사소통장애, 주의력결핍과잉활동장애(ADHD)

섬망(지각사고의 혼란 등 인지장애), 치매, 기억상실장애, 기타 인지장애

일반의학적 상태로 인한 부적응행동 : 다른 장애에 의해 유발된 긴장형불안정형공격형무감동형 장애

물질관련 장애 : 사회적직업적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물질 사용을 통제중단할 수 없는 상태

정신분열증, 기타 정신증적 장애 : 망상환각비일관성 등으로 자신의 심신을 돌보거나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불가능한 상태

기분장애 : 우울증, 조증, 조울증(양극성 장애)

불안장애 : 범불안장애, 공포증, 공황장애,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신체형 장애 : 심신전환장애, 동통장애(만성통증), 건강염려증

허위성 장애 : 주위의 보살핌과 관심을 받으려고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

해리성(dissociative) 장애 : 의식기억지각정체감이 통합되지 못하고 분해되어 혼란한 상태

성적 장애, 성정체감 장애 : 변태성욕, 성기능장애

섭식장애 : 신경성 거식증폭식증

수면장애 : 불면증, 몽유병

충동조절장애 : 간헐성폭발성 장애, 병적 도벽방화 등 행동이 부적절하고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

적응장애 : 스트레스원에 대하여 큰 혼란을 겪거나 사회적직업적 기능의 손상이 발생하는 상태

성격장애 : 분열성반사회적 성격장애 등 융통성 없고 부적응적인 행동패턴을 보이는 경우

임상적 관심의 대상이 되는 기타 장애 : 약물이 유발하는 운동장애나 반사회적 행동, 신체적성적 학대, 학업문제, 부부문제, 직업문제 등 신체적 문제를 유발하는 심리적 요인

 

DSM-5(2013) : DSM-의 다축진단체계를 폐기하고, 정신장애 범주를 20개로 나누어 하위범주로 300개 이상의 장애를 명료화하였다. 그러나 이상행동의 형태나 증상군으로 장애를 표현하는 기술적 개념에 머무르며, 신뢰도와 기술타당도 측면에서 현저한 개선이 있었으나 예언타당도는 아직 미지수이다.

신경발달장애, 조현병 스펙트럼 및 기타 정신병적 장애, 양극성 관련 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 강박 및 관련 장애,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해리장애, 신체증상 및 관련 장애, 급식 및 섭식장애, 배설장애, 수면-각성장애, 성기능부전, 성별 불쾌감, 파괴적충동조절 및 품행장애, 물질 관련 및 중독장애, 신경인지장애, 성격장애, 변태성욕 장애, 기타 정신질환

 

약물관련 용어

약물남용(substance abuse) : 물질의 빈번하고 과도한 사용으로 개인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기능에서 손상이 일어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약물의존(약물중독, substance dependence) : 약물중독과 동의어로 사용되며, 특정 물질을 복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로 내성과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내성 : 최초의 효과를 얻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양의 물질을 복용해야 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금단 증상 : 특정한 물질에 중독된 환자가 복용을 끊음으로써 일어나는 두통, 불면, 흥분, 허탈 등의 증상에 사용되는 용어이다.

약물오용(substance misuse) : 과용, 저용, 잘못된 투여방법, 잘못된 약물이나 복용시간 등 약물을 잘못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라이스(F. Rice)가 제시한 약물 사용의 동기 5단계

1단계 실험적 사용 : 호기심모험심에서 새로운 약물을 단기간 동안에 적은 양을 사용한다.

2단계 사회적도구적 사용 : 또래집단에서 즐거움을 공유하거나, 집단구성원으로 참여하기 위해서 약물을 사용한다.

3단계 상황적 사용 : 각성제를 복용하며 밤새워 시험공부를 하는 것처럼 특정 상황에 정서적정신적 자극이 필요해서 사용한다.

4단계 심화된 사용 : 일상적인 문제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약물을 장기간 남용하는 경우로 약물 사용이 생활의 한 부분으로 되어버린 단계이다.

5단계 강박적 사용 : 약물의 효과나 즐거운 심리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다량의 약물을 자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로 생활 자체가 약물을 구입하고 복용하며 즐기는데 집중된 단계이다.


<확인문제>

 

1. 이상행동의 기준으로 적용되는 준거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통계적 준거 사회문화적 준거

행동의 적응성 준거 이상적 준거 개인적전문적 준거

 

2. 이상행동의 준거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특정 문화나 특유의 종교활동은 이상행동으로 분류할 수 없다.

통계적 준거는 이론적인 뒷받침이 분명해서 가장 선호되는 기준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상행동에 대한 진단준거DSM이다.

이상행동을 심리학적 평가나 정신과적 진단방법에 의해 판단하는 것전문적 준거라 한다.

통계적 준거(통계적 평균 일탈)에 의하면 대다수 사회구성원의 바람직한 행동도 부적응행동으로 규정되거나 그 행동이 반드시 옳은 행동으로 볼 수 없고, 특정 사회의 평균적인 행위가 비도덕적비윤리적일 수 있다. 따라서 통계적 빈도에 따라 부적응행동 여부를 판단하는 절대적 기준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3.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이상행동에 대한 진단분류체계를 나타내는 것은?

MBTI DSM SCT DAP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마이어스(K. Myers), 브릭스(I. Briggs) 모녀가 융(C. Jung)의 분석심리학을 바탕으로 개발한 성격의 선천적인 선호성을 측정하는 성격유형검사로 자아의 태도를 나타내는 외향성과 내향성, 자아의 기능을 나타내는 감각형과 직관형, 사고형과 감정형, 판단형과 인식형4가지 분류기준의 조합에 따라 16가지 심리유형 중 하나로 분류된다.

문장완성검사(SCT: sentence completion test)는 단어연상검사가 변형되어 발전된 검사로 다수의 미완성 문장을 검사대상가 자유롭게 기술함으로써 지능, 성격, 자아개념 등을 관찰하는 검사이다.

사람 그림검사(DAP: draw a person test)는 투사적 진단을 위한 미술치료기법으로 자유화에 비해 내담자의 방어저항이 적어 미술치료기법과 투사형 성격검사로 사용된다. 사람을 그려보도록 하고 질문을 통해 자기상, 신체상, 이상적 자기, 성정체감 등 성격구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람 그림은 자신을 어떻게 지각하는가에 대한 표상이며, 종이는 환경에 해당된다.

 

4. 임상 장면에서 정신장애에 대한 진단분류를 사용하는 목적으로 틀린 것은?

정신장애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와 이론 개발을 위한 기초를 제공한다.

전문가에게 정신장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장애를 고칠 수 있는 치료법을 제공한다.

정신장애진단 및 통계편람(DSM)은 정신장애의 발생 원인에 대한 이론적 설명이나 치료법이 아니라 증상과 임상적 특징을 기술하여 정신질환의 유형과 진단기준을 제시한다.

심리장애를 지닌 환자들 간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된다.

임상 장면에서 정신장애에 대한 진단분류의 유용성

분류체계에 따라 축적된 연구 결과와 임상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정리할 수 있어 전문가에게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전문가에게 일관성 있고 공통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제공하므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정신장애를 가진 환자 간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된다.

치료 효과를 예상하고 정신장애의 진행과정을 예측할 수 있다.

정신장애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와 이론 개발을 위한 기초를 제공한다.

 

5.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장애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이 시기에는 조기 발견해서 확정된 진단을 받으면 여러 치료가 용이하다. 보수적잠정적 진단

이 시기의 주요 장애를 구분하는 것단순한 편리함 때문이다.

품행장애는 권위적인 존재에 대한 거부적적대적 행동이 핵심 증상이다. 반항성 장애

학습장애의 교육치료는 개별화 학습방법보다 집단적 치료가 더 바람직하다.

DSM-에서는 소아장애와 성인장애 간에 명확한 구분이 있는 것은 아니라 단순히 편리함 때문에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에 처음 진단되는 장애를 분리해서 분류하였다. 아동기, 청소년기의 기능 수준은 발달적으로 변화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장애 진단은 보수적이며 잠정적 진단(working diagnosis)을 내리고, 상담 및 치료과정에서 확인하거나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자폐성 장애 진단기준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질적인 장애 기준으로 적절치 못한 것은?

친구관계의 발달 실패 상호교류의 결여

눈 맞춤, 표정 등 비언어적 행동장애 언어적 감정표현의 과다 결여

전반적인 발달장애 :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기술에서 심각한 전반적인 장애와 무의미한 말이나 특정한 행위를 장시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지속하는 상동증이 나타나는 장애로 자폐성 장애, 레트 증후군, 아스퍼거 장애, 소아기 붕괴성 장애(헬러 증후군, 유아형 치매)로 분류된다.

자폐성 장애

자폐증(autism)은 가장 대표적인 발달장애로서 3세 이전에 사회적 상호작용, 사회적 의사소통에서 사용되는 언어, 상징적 놀이의 한 가지 영역에서 기능이 지연되거나 비정상적이며, 행동관심활동에서 상동성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자폐성 장애의 가장 뚜렷한 증상은 부모나 타인과의 의미 있는 사회적 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자기 이름을 불러도 반응을 하지 않거나, 괴상한 언어를 상동적으로 사용하며, 사회적 미소의 결여, 눈 접촉의 회피, 자기 세계에만 몰두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자폐성 장애는 질적인 의사소통장애를 수반하므로 말하기의 발달이 지연결여되기 때문에 언어적 감정표현이나 몸짓을 통한 의사소통이 나타나지 않는다.

레트 증후군(Rett syndrome)

생후 5개월까지는 정상적으로 발달되다가 30개월~5세 사이에 머리 크기의 성장이 감소하고, 이미 습득한 손동작 기술을 상실하며, 손을 쥐어틀거나 손을 씻는 상동적인 손 움직임이 나타난다.

레트 증후군은 사회적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면서 언어장애도 함께 나타난다.

아스퍼거 장애(Asperger disorder)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심하게 지속적인 장애와 제한적반복적인 행동이 나타난다.

언어발달, 인지발달, 나이에 맞는 자기보호기술, 적응행동의 발달, 환경에 대한 호기심 발달에서는 심각한 발달지연은 나타나지 않는다.

소아기 붕괴성 장애(헬러 증후군)

자폐와 유사하지만 2년 동안은 정상적으로 발달하며, 10세 이전에 2가지 이상의 영역에서 현저한 기능 상실이 나타난다.

헬러 증후군(Heller syndrome, 유아형 치매)은 생후 2~3년간에는 정상적으로 발달하다가 3~4세부터 수개월에 걸쳐 언어적지적사회적 기능이 붕괴한다.

 

7.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에 관한 증상들로 사회적학업적직업적 기능에 임상적으로 심각한 지장이 초래되는 장애는?

공황장애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적응장애 섭식장애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에 관한 증상으로 사회적직업적학업적 기능에 심각한 지장이 초래되는 장애이다.

과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목표와 무관한 과잉활동에 빠지는 상태를 말한다. 주의력결핍 우세형, 과잉활동충동 우세형의 2가지를 모두 가진 복합형이 많이 나타난다.

학령기 아동의 3~5%로 남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4~5세경에는 주의력과 자기조절능력이 부족하여 발달단계상 자연스러운 특징일 수 있으므로 진단하기 어렵다.

증상이 7세 이전부터 나타났고, 증상으로 인한 장애가 최소한 2가지일 때 진단된다.

틱 장애

(tic)이란 갑작스럽고 빠르게 반복적으로 근육을 움직이거나,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이상행동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많이 나타나며, 안정되거나 집중해 있을 때에는 덜 나타난다.

뚜렛 장애(touretts disorder)는 음성 틱과 운동 틱이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장애이다.

급식 및 섭식장애 : 개인의 건강과 심리사회적 기능을 현저히 방해하는 부적응적인 섭식행동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폭식증, 폭식장애로 분류된다.

신경성 식욕부진증 : 체중 증가와 비만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 음식 섭취를 현저히 감소시키거나 거부하여 체중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된다. 주로 여자 청소년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도 인정하지 않고, 계속 음식 섭취를 거부하여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신경성 폭식증 :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을 먹는 폭식행동과 이로 인한 체중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구토 등 보상행동이 반복된다. 음식 섭취를 스스로 조절할 수 없고, 두려움으로 인해 심한 자책, 구토, 이뇨제, 관장약을 사용하며, 부적절한 보상행동을 한다.

 

8.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설명 영역을 바르게 포함한 것은?

부주의, 지능지체, 성격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

언어장애, 신체장애, 집중력 품행장애, 기억력, 학습장애

학습장애

읽기, 쓰기, 산술 영역의 표준화 검사에서 연령과 측정된 지능에 적합한 교육에 비해 기대되는 정도보다 현저하게 낮아 학업성취나 일상생활에 현저하게 방해가 되는 장애이다.

정상적인 지능과 환경적 배경과 생리적 결함이 없고, 심리적정서적 문제가 없는데도 읽기, 쓰기, 산수 등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기초학습 영역에서 저조한 수행을 나타낸다.

학습부진은 학습장애와 같이 지능발달의 정도는 정상이지만, 읽기쓰기셈하기에서 최소한의 학업성취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부모교사의 무관심, 결손가정, 빈곤, 획일적인 교수방법 등 사회환경적 요인과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학습의욕동기 부족, 불안, 우울증 등 학습자의 내적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

학습장애와 정신지체는 절대적인 지능발달상의 문제 유무로 구별된다. 학습지진은 지능발달상의 문제로 학업성취 수준을 달성하지 못해 또래와 학습이 어렵고, 지능이 낮은 경우(IQ 70~90)에 해당된다.

학습장애에 대한 교육적 치료로 개인의 잠재력에 초점을 둔 개별화 학습으로 실패감을 최소화하고, 점진적으로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갖도록 한다.

 

9. 품행장애에 대한 설명으로 바른 것은?

동물에게 잔인하게 대한다.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권위적인 존재에 대한 거부적 행동이다. 반항성 장애

품행장애(conduct disorder)

DSM-에서는 18세 이전에 나타나는 반사회적 행동은 정신과적 질환에 의한 부작용이 아닌 경우에 성격장애가 아닌 품행장애로 정의하였다. 과도한 다툼, 괴롭힘, 잔인한 행동, 기물 파괴, 방화, 도둑질, 거짓말, 무단결석, 가출 등 반사회적 행동의 빈도강도가 흔히 볼 수 있는 장난이나 반항 수준을 넘고, 이 중 한 가지라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품행장애로 진단된다.

품행장애는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서서히 악화되며, 여학생(14~16)보다 남학생(10~12)이 발병 시기가 더 빠르며, 유병률이 높다. 반복적지속적으로 타인의 기본 권리를 침해하고, 나이에 맞는 사회규범규율을 위반하며, 단순한 장난기나 짓궂음을 넘어 폭력행위와 무감각사악성몰양심성을 가진다.

품행장애는 사회적 애착관계를 맺지 못하므로 친구가 없고 고독하다. 겉으로는 공격적이지만, 내적으로는 강한 열등감을 가지며, 이기적이고 죄책감이 없다.

반항성 장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화내고 원망하기, 악의나 앙심 품기, 어른과 논쟁하기, 어른의 지시를 무시하기, 타인을 귀찮게 하기, 타인의 탓으로 돌리기 등 4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반항성 장애로 진단된다.

반항성 장애는 부모, 교사, 이웃 어른에 대한 거부도전불복종적대적 행동으로 나타나며, 품행장애와는 달리 심각한 신체적 공격성이 없고, 자신의 독립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하며, 친숙한 어른이나 친구와의 관계에서만 나타난다.

 

10. 기분장애에 속하지 않는 것은?

주요 우울장애 양극성 장애 순환성 장애 전환장애 신체형 장애

기분장애 : 우울하거나(우울증) 들뜨는(조증) 일련의 정신장애로 주요 우울장애, 기분부전장애, 양극성 장애(조울증)로 분류된다.

주요 우울장애 : 우울한 정서로 인해 외부에 관심이 없고, 정서적 표현이 없어지며, 기분이 저하되고, 지나친 죄책감에 빠지기도 한다.

기분부전장애 : 우울증에 비해 증상은 가볍지만, 우울한 기분의 날이 더 많이 나타난다.

양극성 장애(조울증) : 조울증은 조증과 우울증의 교차 발현하는 것이다. 조증은 우울증과 반대로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뜨고, 자신을 과대평가하며, 사고의 흐름이 빠르거나 비약이 일어나고, 과도한 자신감으로 무모한 행동을 한다.

 

11. 불안장애에 해당하는 것은?

공황장애 주요 우울장애 기분장애

기분부전장애 기분장애 양극성 장애 기분장애

불안장애 : 과도한 불안, 걱정, 공포, 강박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장애로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특정 공포증, 사회공포증,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분류된다.

범불안장애 : 긴장의 고조, 안절부절, 과민한 기분 상태, 피로, 집중곤란, 근육긴장, 수면장애의 증상 중에서 3가지 이상이 적어도 며칠 이상, 지난 6개월 이내에 나타나는 경우에 진단된다.

공황장애 : 공황발작이 주요 증상으로 갑작스럽게 엄습하는 불안이 일정 시간 동안 지속되고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특정 공포증 : 구체적인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심한 두려움과 회피행동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공황발작에 가까운 두려움으로 기절, 현기증, 떨림, 땀 흘림, 통제감 상실 등 신체 증상도 동반한다.

사회(대인)공포증 : 사회적인 인간관계를 맺는데 두려움을 느끼거나 발표, 연설에 불안이 나타난다. 두려운 상황에 노출되면 공황발작으로 발전된다. 공포가 비합리적임을 인식하면서도 공포로 인한 사회적직업적학문적 측면에서 심각한 지장을 받는다.

강박장애 : 손 씻기, 정돈하기, 확인하기, 숫자 세기 등 강박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시간을 소모하고, 심한 고통을 느끼며, 사회적 관계에 지장을 초래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 충격적인 사건으로 외상을 입은 후유증이며,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다. 고통스러운 사건에 대한 반복적인 회상으로 심한 공포감, 무력감, 고통을 동반한다.

 

12. 불안장애에 속하는 것은?

양극성 장애 기분장애 전환장애 신체형 장애

해리성 장애 해리성 장애 강박장애

신체형 장애 : 실제적인 병리가 없는데도 심리적 갈등요인에 의해 신체적 질환이 나타나는 장애로 건강염려증, 신체화 증상, 전환장애로 분류된다.

건강염려증 : 개인의 신체 증상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근거로 자신이 심한 질병에 걸렸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나 생각에 집착한다.

신체화(somatization) 증상 : 의학적 근거가 없는 다양한 신체 증상을 호소하면서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는 히스테리성신경성 증상으로 여성이 약 10배 정도 유병률이 높다. 건강염려증과 차이점은 자신이 심한 질병에 걸렸을지 모른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화 증상은 어떤 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내과적으로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소화가 잘 안 되고, 잠이 잘 오지 않는 신체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전환장애 : 신체화 증상과 같이 히스테리성신경성 증상으로 심리적 갈등을 신체적으로 전환시켜 신경학적의학적 문제를 암시하는 운동기능의 이상, 신체 일부의 마비, 감각장애가 나타난다.

 

13. 다음 중 불안장애에 속하지 않는 것은?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강박장애 양극성 장애 기분장애

 

14. 정신장애 특유의 증상은 없으나, 개인의 행동양식이 사회문화적인 기대와 규범에서 벗어난 것이 특징인 장애는?

기분장애 불안장애 정신분열증 성격장애

성격장애는 개인의 행동양식이 그가 속한 사회문화적 기대에서 심하게 벗어난 상태로 인지, 정동, 대인관계, 충동조절 중 2개 이상에서 크게 벗어났음이 나타나야 한다.

 

15. 적응장애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확인 가능한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다.

심각한 정서적행동적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스트레스 발생 후 4개월 이후에 발생한다. 3개월 이내에

통상적인 수준 이상의 고통이 나타난다.

적응장애는 스트레스원에 대하여 큰 혼란을 겪거나 사회적직업적 기능의 손상이 발생하는 상태로 확인 가능한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서 심각한 정서적행동적 증상이 나타난다. 적응장애의 증상은 스트레스 시작 후 3개월 이내에 발생한 것이고, 스트레스에 대하여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고통이나 심각한 사회적직업적학문적 기능장애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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