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개발론

경영, 인사, 평생교육사 등 인적자원 개발론 핵심 요점 요약 정리 1. 인간이해의 제관점

롤라❤️ 2022. 10. 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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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인간이해의 제관점

 

. HRD의 중요성이 부각된 배 : 인류사회의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통한 이해

 

일반적으로 인류역사의 흐름은 농업사회 산업사회 지식정보사회로 변화되고 있다고 이야기 됨. 이러한 인류사회의 거시적 변화흐름을 체계적으로 보여준 대표적인 학자들로는 대니얼 벨, 앨빈토플러, 피터 드러커를 들 수 있음.

- 대니얼 벨 : 탈산업사회

- 앨빈 토플러 : 3의 물결

- 피터 드러커 : 창의혁신사회

 

각 단계별 사회의 핵심적인 특징과 경쟁력의 원천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 첫째, 농경사회는 (기원전 1만전 전 ~ 17세기 말)에 해당되는 시기로서, “토지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강조됨. , 토지가 생산의 원천이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토지를 소유하는가가 중요하게 여겨짐.

- 둘째, 산업사회는 (18세기 ~ 20세기)에 해당되는 시기로서, 자본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강조됨. , 공장이 생산의 원천 이었으며, 대량생산체제를 얼마나 많이 소유하는가가 중요하게 여겨짐. 따라서, 자본을 많이 가진 사람이 생산성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었고, 그만큼, 다른 사람들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음

- 셋째, 지식사회(1970년대 이후~ )에서는 창의적인 지식이 생산의 원천이 됨. , 지식과 정보가 개인, 기업,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핵심요소로 자리잡게 됨. 이처럼, 경쟁력의 원천이 자본에서 지식으로 이동됨에 따라, 인적자원(, 사람경쟁력)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등장 결과적으로 지식사회는 사람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강조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21세기 벽두, 한국경제는 새로운 경제환경에 직면하고 있음. 글로벌 무한경쟁시대, 지식정보화시대, 중국 등 다른 개도국이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하는 시대에 직면하게 됨. 이처럼 근본적으로 달라진 대내외적 환경에서, 과거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끄는데 견인차역할을 했던 수출입국 패러다임이 작동하지 않게 됨. (대표적 증거: 비교우위 산업 및 품목의 감소, 중소기업의 경쟁력 위기, 고용없는 성장, 고용의 질 악화, 소득과 빈부격차의 확대 등을 들 수 있음). 따라서, 새로운 세계경제환경에 대응하여 국가경쟁력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출입국 패러다임을 대체할 새로운 패러다임이 강하게 요구되게 됨.

 

이러한 맥락에서 앨빈 토플러(2003)[위기를 넘어서: 21세기 한국의 비전]이라는 보고서에서, 위기의 한국경제에 대한 처방으로 교육개혁과 평생학습을 통한 사람경쟁력 제고를 제시하고 있음. 과거 굴뚝공장형 산업과 관련된, 저급지식형 대량교육모델을 폐기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개인역량을 높이며, 개인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고급지식형 교육체계로 대체할 것을 촉구하고 있음. 이는 본 강좌의 핵심테마인 인간자원개발의 관점과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할 수 있음.

 

인간자원개발은 사람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음. 그리고, 사람경쟁력이 개인, 기업,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식정보사회에서,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학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학문영역이라고 말할 수 있음.

 

따라서, 본 강좌에서는 한 학기동안 인간자원개발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이론, 기법들을 체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HRD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 나아가 HRD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적문적인 지식과 자질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자 함.

 

우선, 인간자원개발론의 첫시간으로서, 이번 시간에는 인간에 대한 기본적 이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함. HRD의 이해하기 위해서는 HRD의 대상인 인간의 다차원적인 속성을 우선 이해해야 하기 때문임.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인간의 이해와 관련된 많은 연구결과물들을 축적하여 왔음. 그리고, 학문영역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을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따라서, 인간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본 강좌에서는 사회과학의 학문분야 중에서 핵심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철학, 심리학, 사회학, 교육학에서 인간을 어떻게 이해/설명하는 지를 살펴보고자 함.


 

. 철학 : 인간이해의 방식

 

철학에서는 생각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의 특성을 강조함. 예컨데, 파스칼은 인간을 생각하는 갈대라고 묘사함. 이는 인간이 갈대처럼 바람에 잘 흔들리고, 때로는 나약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위대한 존재로서의 특징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음.

 

인간의 생각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설명하기 위해 철학에서는 가치론, 인식론, 존재론과 같은 독특한 이론체계를 발전시켰음. 이를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첫째, 가치론에서는 인간의 생각 중 가치문제를 핵심테마로 설정하여, 철학적으로 탐구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가치란 인간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을 의미함. 그리고,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에는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육체적쾌락적 가치, 정신활동에 만족을 주는 가치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함.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가치 중에서, 가치론은 사람의 주관을 넘어 객관적이고 보편타당성을 지닌 가치를 해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 예컨대, 논리적 가치, 도덕적 가치, 미적 가치, 종교적 가치 등 정신활동에 만족을 주는 가치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음. 이러한 가치론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인간 개개인들은 내면에 독특한 가치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의 유형도 주관적인 가치에서부터 보편타당성을 지닌 절대적 가치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의 가치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임.

 

둘째, 인식론에서는 인간의 인식과정과 지식의 기원, 구조, 방법을 탐구하고 있음. , 인식론에서는 인간이 외부현상을 어떻게 표상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보편적인 지식을 알아내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해 주고 있음. 따라서, 인식론을 통해 우리는 인간자원개발의 대상인 인간이 외부현상을 어떻게 인식하며, 어떻게 지식을 획득하는지에 대한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음.

 

셋째, 존재론은 존재의 본질은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임. , 생성소멸하는 세계안에서 모든 존재자들을 어떻게 존재한다/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판단할 수 있는가?에 대해 철학적인 답을 찾는 학문임. 존재론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은 사유의 주체로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실존이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의미에서 존재하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임.


 

. 심리학 : 인간이해의 방식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인간의 행동이 개인의 성격이나 심리상태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함.

 

따라서,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관찰 가능한 외현적 행동 뿐만 아니라, 직접 관찰할 수는 없지만,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과정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있음. 예컨대, 심리학에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인지, 동기, 정서와 같은 심리기제를 연구영역에 포함시키고 있음. 여기에서 인지는 세상을 표상하는 기체로서 작용하며, 동기는 세상을 작동하는 기체로서, 그리고, 정서는 세상과 관계하는 기체로서 작용하게 된다고 주장함. 그리고, 이들 인지, 동기, 정서를 이해하면, 인간마음의 대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함.

 

인간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에서는 생리적 변화, 감각과 지각, 학습과 기억, 언어와 사고, 발달, 동기와 정서, 성격과 적응, 정신건강, 스트레스와 적응, 심리치료와 상담 등 다양한 연구주제를 설정하여, 독특한 이론적 틀을 제시하고 있음.

 

결과적으로, 심리학적 관점으로부터 우리는, 인간자원개발에서 인간행동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설명하고, 예측하기 위해서는, 인간 개개인의 외현적 행동 뿐만 아니라 심리적 특성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음


 

. 사회학 : 인간이해의 방식

 

사회학은 인간의 사회적 삶과 사회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 설명하는 학문임.

 

특히, 사회학에서는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서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강조함. , 인간의 행동은 자신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함. 그리고, 인간의 사회적 존재로서의 특성은, 사회화를 통해 형성된다고 주장함. 여기에서 사회화란 자신이 속한 사회의 가치와 규범을 내면화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음.

 

결과적으로, 사회학적 관점이 주는 시사점은 심리학적 관점에서 간과되었던 영역, , 인간의 행동이 사회변화나 사회적 요인에 의해서도 결정되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한 이해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임.

 


. 교육학 : 인간이해의 방식

 

교육학은 인간의 학습행위에 대해 의도적으로 개입하는 교육현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하고, 설계하는 학문임.

 

특히, 교육학에서는 인간의 학습을 통한 성장, 발달, 진화를 강조함.

- , 인간은 태어나면서 학습할 수 있는 능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남.

- 그리고, 학습을 통해 인간의 행동은 지속적으로 변화된다고 봄.

- 따라서, 학습과정을 인간의 생명발달과정으로 이야기하기도 함. , 호흡이 없으면 인간의 육체적 생명이 지속될 수 없는 것처럼, 학습이 없으면,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을 성장발달시키기 어렵다고 주장함.

- 이러한 맥락에서, 교육학에서는 인간을 학습하는 동물 즉, 호모 에루디티오(Homo Eruditio)라고 부르기도 함.

 

특히,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로 지식의 생명주기가 단축되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폭발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 여기에서 평생학습이란 1)학습자로서의 인간이, 2)평생에 걸쳐, 3)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탐색, 획득, 저장, 사용하고, 4)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냄으로써, 5) 지속적으로 자신을 성장, 발전시키고, 6)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을 의미함. 이처럼, 교육의 영역이 개인의 전생애에 걸친 평생교육의 개념으로 확대되면서, 이에 적합한 다양한 이론들이 제기되고 있음.

 

결과적으로, 교육학에서는 인간의 학습하는 동물로서의 특성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서 완성되어 진다는 특성을 이해하게 해줌.

 

 

. 요약 및 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사회과학의 핵심영역인 철학, 심리학, 사회학, 교육학에서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음.

 

결론적으로 인간은 철학적 존재, 심리학적 개체로서의 존재이며, 또한 사회적 존재, 교육적 존재로서의 다양한 특성들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음. 다시말해, 인간의 특징은 한가지 관점만으로는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을 정도가 복합적임.

 

따라서, 인간자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관점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1) 관심현상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선택적으로 활용하거나, 2) 다양한 방식으로 이론들을 통합하여 활용하는 것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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