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

심리학과, 상담학과,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인지심리학 요점 요약 21. 기억의 맥락효과

롤라❤️ 2023. 3. 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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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기억의 맥락효과

▶ 기억인출은 단순한 [재구성]이 아님
▶ 재구성: 우리가 경험한 것의 기억 흔적을 찾아내기 위해 다양한 책략(예: 단서 탐색, 추론)을
사용해서 인출의 기초가 되는 본래의 경험 내용을 재구성하는 것
▶ 실제 상황에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회상하느냐? 는 이전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그런
점에서 기억은 [구성적]임: 즉, 원래경험 + α(사전지식, 경험 등)
▶ 사례: 우리가 기억에 대해 처음 배웠을 때 내가 읽은 내용이 세탁과 관련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때에만 읽은 글을 기억할 수 있었음


1) 자전적 기억(*개인사와 관련된 기억)
▶ 자전적 기억은 구성적임
- 일어난 그대로를 기억하지 않고, 일어났던 일을 구성 or 재구성한 내용을 기억
→ 기억왜곡 가능성이 있기는 해도 사람들의 자전적 기억력은 일반적으로 좋은 편임
- 실제로 중년 성인들의 경우, 바로 얼마 전 일보다도 성인기 초기나 청년기 때 일을 더 잘
기억함
▶ 자전적 기억과 일반적 기억과 뭐가 다른가?
- 자전적 기억을 연구하기 위한 한 방법은 [일기]를 활용하는 것임
- 연구①: 6년 동안 일기를 썼는데, 하루에 있었던 일을 적어도 2개씩 독서카드에
기록하였음
2개 카드를 무선으로 뽑아서 카드에 적힌 일이 일어났던 날짜와 그 카드에
적힌 일의 구체적인 내용을 회상해보라고 하였음 + 각각 기억에 관련된 정서와 그
기억의 선명도를 스스로 평정해보라 함
- 결과: 위 연구에 참여한 참여자의 망각률은 선형적인 형태를 나타냈음. 6년 동안 일어난
일들에 대해 대체로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었음. 기억의 선명도와 정서 관련 평정 결과는
얼마나 기억하느냐와는 별 상관이 없었음

- 해석: 전형적인 망각곡선은 짧은 시간 동안 급격한 망각이 일어난 다음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망각이 진행되는데, 내게 일어난 일을 기억해야하는 과제에서는 그렇지 않았음
- 연구②: 과거 25년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관람했던 공연을 회상해보게 한
연구 결과, 과거 25년 기간 중 앞부분과 가장 끝 부분에 보았던 오페라를 더 잘
회상하였고, 중요한 공연이 덜 중요한 공연보다 더 잘 기억하였음
- 즉, 최신효과와 초두효과를 보임
- 일기연구를 보면 자전적 기억과 일반기억은 다른 것처럼 보이면서도 오페라 연구를 보면
일반 기억의 일부인 것처럼 보임


2) 기억 왜곡
(1) 기억왜곡이 일어나는 7가지 경우
① 일시성: 기억은 곧 사라짐(예. 어떤 범죄자가 아들과 남편을 잔인하게 살인했다는 것은
기억하지만 그 이후에 얼마나 형량을 받았는지까지 자세히 기억하지 못함), 즉 한 때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더라도 지금까지 다 기억할 수는 없음
② 정신없음: 종종 뭘 찾으러 방에 들어갔는데 뭘 찾으러 들어왔는지 알 수가 없음, 뭘 찾으러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왜 열었는지 기억 안남
③ 차단: 분명히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음(예:
설단현상; 마치 기억이 혀끝에서 맴돌기만 하고 나오지 않는 것 같음). 사람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고, 분명히 아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이 안남
④ 오귀인: 사람들은 때로 자신이 읽거나 들은 내용의 출처를 기억하지 못함. 실제로 본 게
아닌데도 보았다고 생각하거나 들은 적이 없는데도 들었다고 기억하기도 함(예: 목격자의
증언에서 실제로 본 장면이 아니라 봤을법한 장면을 회상해내기도 함)
⑤ 피암시성: 어떤 영화를 본 적이 없는데 (특정 영화를 묘사하며) 그 영화를 봤냐고 물어보면
봤다고 대답하는 경우. 사람들은 암시에 취약해서 어떤 것을 보았을 것이라는 암시를
받으면 그것을 마치 본 것으로 기억하는 경향이 있음(예: 네덜란드에서 비행기 한 대가
고층 아파트 건물에 충돌하는 영화를 본적이 있었냐를 물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봤다고
응답했는데 사실 그런 영화는 없었음)
⑥ 편향성: 회상은 종종 편향됨. (예: 현재 만성적인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실제
경험과 상관없이 과거의 고통스러웠던 일들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고, 현재 고통을
겪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실제 과거 경험과 상관없이 과거의 고통스러웠던 일들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음)
⑦ 지속성: 사람들은 크게 보면 하찮게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을 매우 중요한 일로 기억하기도
함(예: 계속 성공하던 사람이 1번 실패를 하면 여러 차례 성공경험보다 1번의 실패를 더 잘 기억함)


(2) 기억왜곡은 어떻게 연구할까? : 목격자 증언 패러다임
① 로프터스(Loftus)의 목격자 증언 패러다임
▶ 실험내용: 45명 미국 학생을 대상으로 5초~30초 가량의 7가지 교통사고 영상을 무작위로
보여줌 → 그리고나서“자동차가 다른 차와 충돌할 때 어느 정도 속도를 보였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음(이때 [충돌]이라는 단어를 5가지로 나누어 질문함)

smash
박살내다
collide
부딪히다
bump
찧다
hit
때리는 거에
깝게 찧다
contact
접촉하다

▶ 결과: 질문에서 쓰인 동사에 따라 속도를 다르게 응답. 즉, Smash 쪽으로 갈수록 Hit에
비해 더 자동차들이 빠르게 달렸다고 대답하였음
▶ 해석① 반응-편향 요소: 잘못된 정보가 개인이 제공하는 답변에만 영향을 줄 뿐, 실제로
사건에 대한 잘못된 기억이 있는 것은 아님. 즉, 자동차의 빠르기에 대해 서로 다르게
대답한 것은 질문의 단어(smash나 hit)가 그 사람의 '답변' 에만 영향을 주었다는 것임
▶ 해석② 기억 표상의 대체: 중요한 단어가 개인의 지각을 바꾸었다는 해석도 가능함.
심각성을 뜻하는 단어는 그 사고가 더 심각했다고 지각하게 만들 것이고, 지각은 사건에
대한 기억에 저장된다는 것임
② 두 번째 목격자 증언 실험
▶ 실험내용: 150명 학생들에게 시골길을 달리는 자동차가 4초가량 다중추돌사고를 당하게
되는 영상을 1분 보여주었음
세 그룹으로 나누어 질문함

조건1 조건2 조건3
'자동차들이 서로 부딪힐
때(hit) 얼마나 빠른
속도였습니까?
'자동차들이 서로 추돌할
때(smash) 얼마나 빠른
속도였습니까?
어떤 질문도 안함

▶ (1주일 뒤) 10개 질문을 하였는데, 그 질문들에는 (실제 영상에 보여지지 않았던 내용)들도
있었음(예.“깨진 유리를 보았습니까?”실제로 영상에 깨진 유리가 없었음)
▶ 실험결과: 조건2처럼 Smash 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질문 받은 집단이 깨진 유리를 봤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더 많았음
▶ 실험해석: 어떻게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사건 이후에 주어지는 정보에 의해 우리 기억은
쉽게 왜곡될 수 있음(첫 번째 실험은 바로 물어봤기 때문에 반응편향이라고 여겨질 수
있겠지만 두 번째 실험은 1주일이나 지나고 나서 질문을 했기 때문에 기억왜곡임
③ 세 번째 목격자 증언 실험
▶ 실험내용: 참가자들에게 30장 슬라이드 필름을 보여주었는데, 그 내용은 빨간색 닷슨
자동차가 길을 따라 달려오다가 [정지신호]를 받고 정지했다가 우회전을 한 후,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치어 쓰러뜨리는 장면이 담겨있었음
슬라이드 보자마자, 방금 본 자동차
사고에 대해 물어보는 20개 질문에 대답하였음(그 중 1개 질문은 방금 본 내용과
일치하거나 아닌 걸 주었음)

일치조건 불일치조건
“빨간색 닷슨 자동차가 [정지신호]에 멈춰 서
있는 동안 다른 차가 지나갔나요?”
“빨간색 닷슨 자동차가 [양보신호]에 멈춰 서
있는 동안 다른 차가 지나갔나요?”


▶ (잠시동안) 실험과 무관한 다른 행동을 좀 하다가 다음 2장 슬라이드를 보고 2개 중
어느 슬라이드가 앞에서 본 것이었는지 답하라 했음

슬라이드 1 슬라이드 2
[정지신호]가 있는 슬라이드 [양보신호]가 있는 슬라이드

▶ 실험결과: 일치조건의 실험자들이 불일치 조건의 실험자들보다 34%나 더 잘함
④ 이처럼 우리는 실제로 일어난 것과 차이가 나는 기억을 매우 쉽게 만들어낼 수가 있음
▶ 로프터스(Loftus)는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목격자 증언이 유일한 증거가 되어
잘못된 유죄판결을 내릴 수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였음
▶ 실제로 목격자의 잘못된 증언으로 인해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가 수십 년이 지나서야 유전자
감식과 같은 진보된 기술의 도움으로 무죄를 인정받는 사례도 많이 발생함

실제사례: 미국에서 성폭행 당한 피해자가 가해자로 도날드 톰슨이라는 유명한 심리학자를
지목한 적이 있음. 톰슨은 사건 발생 당시, 생방송 TV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해자가 확실히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폭행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하는 도중 TV출연 중인
도날드 톰슨을 보게 되었고 실제 가해자에 대한 기억과 잘못된 통합을 일으켜 오기억을 발생하게
된 것임



▶ 따라서 혐의자를 일렬로 세우고 범인을 지목하게 하는 것이 잘못된 결론으로 연결될 수도
있는 것임
- 목격자는 범인이 그 일렬로 세운 사람들 안에 반드시 있을 것이라 가정을 하기
때문(실제로 없을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 실험결과, 연출된 범죄자들을 세워놓고 누가 범죄를 저질렀냐고 물었을 때 (자신이 목격한
범인이 여기에 없어요~ 라고 말하는 대신) 엉뚱한 다른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함
▶ 아동들의 회상은 성인들보다 더 왜곡되기가 쉬우며, 유도질문을 하게 되면 더 그러함
- 아이들은 어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더 하려고 하기 때문)
- 아이들의 나이가 어릴수록 증언의 신뢰도는 낮아짐
-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봤다고 말한 것을 자신이 직접 본 기억이라고 믿는 경우 많음
▶ 목격자증언 패러다임과 자전적 기억을 광고에서 사용하여 매출과 연관시키기도 함
- 예: “여러분이 어렸을 때 가족과 함께 디즈니랜드에 갔던 거 기억하나요? 그때 가장
즐거웠던 일이 미키마우스를 만나 악수를 했던 일인가요? 기억하세요?”


(3) 억압된 기억
▶ 어릴 때 끔찍한 트라우마로 지금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 가능할까?
▶ 일부 심리치료전문가들은 최면술을 이용하여 억압된 기억이나 기억이 주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무의식 속에 파묻어 놓았던 기억을 유도해내기도 함
▶ 옹호하는 입장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회의적인 입장도 많음
▶ 회의적 입장들
- 첫째, 치료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환자의 머릿속에 특정한 생각을 주입시켜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던 일에 대한 잘못된 기억을 만들어냈을 수도 있음

- 둘째, 억압된 기억 속 사건들이 대개는 다 끝난 일이고, 성적 학대의 경우처럼 어떤
사람이 상대방에 대해 일방적으로 하는 말이기 때문에 억압된 기억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가 매우 어려움


3) 부호화와 인출에서의 맥락효과
▶ 인지적 맥락은 정보의 부호화, 저장, 인출과 같은 우리 기억과정에 뚜렷한 영향을 미침
▶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을 봐도 이미 가지고 있는 도식이 새로운 정보의 부호화,
저장, 인출에 인지적 맥락을 제공하기도 함
▶ 전문가들은 보통 자신의 전문영역에 대해서는 초보보다 더 정교한 도식을 갖고 있음
▶ 이러한 도식들이 인지적 맥락을 형성하면서 전문가가 새로운 정보를 비교적 쉽게 통합하고
조직화할 수 있게 해주며, 부분정보나 심지어 왜곡된 정보가 제공되었을 때에도 그 틈을 메울 수 있게 해줌
▶ 또 언어적인 정보가 담고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시각화하고 새로운 정보를 암송하거나
조직화할 때 적절한 상위인지 책략을 선택하게 해줌
(1) 기억회상할 때 우리 확신(“내 기억이 확실히 맞아!”)을 증진시켜주는 요인은 경험
내용과 그 맥락을 얼마나 명료하게 지각하는가에 있음
▶ 즉, 세부정보가 얼마나 많고 선명한가!
▶ 어떤 경험을 회상할 때 우리는 보통 회상내용이 상세하고 확실한 느낌을 주는 정도와 그
경험에 대한 기억의 정확도를 연결 지음
▶ 회상이 구체적이고 생생할수록 우리는 그 회상이 정확하다는 확신이 커짐


(2) 생생한 기억의 예: 섬광기억(flashbulb memory)
▶ 매우 놀랍고 중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의 순간이나 환경에 대해 순간적으로 포착된
사진(snapshot)과 같이 매우 자세하고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9.11사태, 세월호 등)
▶ 정서적 반응 강도가 다른 경험에 비해 더 강렬하고 정확할 때 기억할 가능성이 높음
- 다른 연구에서는 섬광기억이 지각적으로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회상할 때 기억의
정확성에 대한 확신이 비교적 크다고 했으나, 실제로 다른 기억회상과 비교했을 때
실제로 섬광기억 정확성이 높은 것은 아님: 섬광기억이 정말 대화의 주제가 되거나
조용히 다시 생각하게 될 일이 있다면, 그 경험을 다시 이야기할 때마다 기억을
재구조화하고 새로 구성할 것이므로 시간이 흐르면서 회상 내용의 지각적인 선명함은
증가한다 할지라도 정확성은 오히려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꼭 사회적이지 않아도) 개인에게 중요하거나 놀랐을 때, 정서적 영향을 미쳤을 때에도 섬광
기억이 형성될 수 있음
- 그 일을 자주 이야기하거나 적어도 조용히 다시 생각해보는 등 암송을 계속한 결과로
기억이 생생하게 유지되는 것이라 주장하는 경우임
- 정서적 강렬함뿐만 아니라, 우리의 기분과 의식상태 역시 부호화 맥락을 제공하여 나중에
의미 기억을 인출할 때 영향을 미침
- 즉, 우리가 어떤 특정한 기분이나 의식 상태에서 의미정보를 부호화했다면 그와 동일한 상태가 되었을 때 그 정보를 더 쉽게 인출해낼 수 있음(예: 비오는 날 추억 등)
- 기분과 관련하여, 우울증 있는 사람들이 과거 슬픈 경험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우울증이 지속되는 것이라 주장하기도 함 → ∴ 심리학자들이 우울증
환자들에게서 보이는 이 악순환 고리를 단절시켜 준다면, 행복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과거 행복했던 기억을 더 잘 회상하게 되어 우울증을 완화시켜줄 지도 모름 ⇒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아주 근거 없는 말은 아님
- 실제로 실험실 상황에서조차 불쾌한 연상을 일으키는 항목보다 유쾌한 연상을 일으키는
항목을 더 정확히 기억하는 결과가 있음


(3) 영아들의 기억에서도 맥락효과가 나타남
▶ 실험①: 영아가 발을 걷어차서 위에 매달린 모빌을 움직이도록 학습시킴(조작적 조건화)
- 결과: 생후 3개월, 6개월 영아 모두 학습 때와 동일한 맥락(누워서 보이는 주변 물체나
무늬 등이 동일할 때) 모빌을 더 걷어찼음
- 해석: 조건 학습은 매우 맥락 의존적임
▶ 실험②: 3개월, 6개월 영아에게 특징있는 모빌을 다양한 맥락 속에서 걷어차게 하는 것을
학습시킨 후, 또 다른 새로운 환경에서 모빌을 걷어차는지 관찰함
- 결과: 새로운 맥락임에도 불구하고 영아들이 모빌을 매우 자주 걷어찼음
- 그러나, 학습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 새로운 맥락이 나타나면 영아의 발차기는
증가하지 않았으나 학습과 동일한 맥락에서 시간이 오래 경과되면 발차기 증가!
- 해석: 영아는 맥락 변화에 관계없이 모빌에 대한 기억을 하고 있음을 의미함
- 즉, 어떤 정보가 다양한 맥락에서 부호화되면, 적어도 학습맥락과 인출맥락 간 시간
간격이 크지 않을 경우에는 인출맥락이 달라져도 쉽게 정보를 인출할 수 있음을 의미함


(4) 맥락효과는 부호화맥락과 부호화한 정보의 인출 맥락 간의 상호작용이라 볼 수 있음
▶ 기억항목을 어떻게 부호화하였는지에 따라 인출 정도는 크게 달라짐
▶ 부호화 특정성(encoding specificity) 원리: 우리가 부호화를 하는 동안에 제시되는 단서가
회상을 하는데 최고의 단서로써 활용된다는 원리
▶ 부호화 특정성 원리
- ① A가 예전에 어떤 것을 학습함→ ② 그것을 기억할 때에는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을
것임(장소, 상태, 기분, 행동 등)→ ③A는 지금 그 어떤 것을 다시 회상하려 함→ ④그
회상하려는 상황이 기억했었던 상황과 유사한 상황일 때 최고의 단서로써 활용되어 잘
회상
- 실험: 참가자들에게 운동장-차가운, 껍질-케이크 같은 24쌍의 단어 쌍을 제시하였음 →
자극단어(운동장)이 제시되면 그와 짝지어졌던 반응단어(차가운)를 말하도록 훈련함
→ 모두 학습완료 되면 기억과제와 관련없는 과제를 먼저 수행하게 한 다음 →
방해자극 속 섞여있는 학습한 단어들을 재인하는 검사를 받게 함 → 재인검사 후,
24개 자극단어를 제시받고 그 단어와 짝지어졌던 단어를 회상하라는 지시를 다시받음
- 결과: 평균 재인 기억률은 60%였고 단서 회상률은 73%로 재인기억률보다 더 좋았음


- 해석: (원래는 회상보다 재인을 더 잘해야 하는데) 부호화 특정설 가설에 따르면, 단어가
짝지어진 상태로 학습되었기 때문에 일반 단어보다 자극단어가 더 효과적인 단서로
작용하였기 때문임


(5) 부호화와 인출 간 연결에서도 자기참조효과를 설명할 수 있음
▶ 자기참조효과: 자기와 관련된 현상의 정보가 잘 처리되는 것. 기억에 있어서도 개인적으로
관련 있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험은 잘 기억되며 비교적 오래 지속됨
▶ 기억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의미있는 단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


(6) 최종 결론
인출은 부호화와 강력한 상호작용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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