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

심리학과, 상담학과,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인지심리학 요점 요약 22. 의미・감정・정서장애 인지의 사례

롤라❤️ 2023. 3. 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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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의미・감정・정서장애 인지의 사례

 

1) 서론
(1) 신경증, 정서장애의 본질과 치료에 대한 연구는 어떤 입증된 공리·원칙·일반론이될 수 없음
문제를 겪는 당사자는 어디에 가서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가?
▶ (고전적 정신분석학자) 문제 원인으로 추정되는 무의식적 갈등에 집중하고, 환자가 하는
설명은 그럴듯한 합리화로 여기면서 [방어]를 하기 위한 대체기제로 보았음
▶ (행동주의자) 행동주의자들은 당사자만 알 수 있는 생각이나 감정, 관념 자료는 거부하고
오로지 [관찰 가능한] 행동에 집중
▶ (전통적 신경정신의학자) 그들의 관념과 감정은 단지 주로 진단을 내리기 위한 기초자료로만 사용


(2) 상식적인 이해를 전달하고 실제적 조언을 제공하는 것은 대다수 사람들의 평정을
찾게 해주는데, 항상 효과적인 것은 아님
▶ 사람은 종종 빠른 결정 상황에 놓여지게 되고, 위험해 보이는 상황 vs 실제로 위험한
상황을 구별해야 하는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지기도 함 → 위기를 넘기면 또 다른 위기가옴
▶ 외부적 문제에 접근할 때, 인간은 실용적인 과학자처럼 행동함
- 관찰→가설세우기→타당성 검토→일반화할 수 있는 결론을 내림⇒(시행착오적 학습과 귀
납적 추론에 근거하여 나만의 자료들이 축적됨) ⇒ 비슷한 종류 문제를 만났을 때 매우
빨리 연역적 추론을 내릴 수 있음
- 인간은 이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겠지만 실험적 방법의 원형을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음
- 마찬가지로 심리적 문제도 상황에 맞추어 대안적인 과정들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며 거부
와 실망, 위험을 다룰 수 있는 많은 기술과 결론들을 습득해나감
발달과정에서 자신의
심리적 경험에 대한 인식은 자기관찰로 구체화되고 일반론으로 확장되는 것임
- 이렇게 인지치료는 환자가 많은 부분 과학자 입장에 서서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워 보이던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서 이미 자신이 갖고 있는 도구를 사용하게 함
▶ 개인은 사회화과정을 통해 풍부한 민간적 지혜를 알게 되고, 개인 경험, 타인 모방, 공식적
교육 등으로 “상식”이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직감을 형성하고 검증하며 분별하고
추론하는 것)을 배움
지혜로울수록 예전 경험이나 유산으로부터 건전한 원칙들만
추출하고 불합리한 신념, 미신 등은 걸러내버림
- 외부적 사건 관찰은 물리학과 화학에서 출발됨(예: 위에서 아래로 물체는 떨어진다, 물은
100도에서 끓는다 등)
- 내적인 심리 관찰은 인간 행동에 대한 체계적 연구에 원재료를 제공함(왜 화가 나는지, 왜
괴롭고 고통스러운지, 이런 부정적 감정을 감소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내성법]
을 통해 자신의 생각 중심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불쾌한 감정과 연결시켜볼 수도 있음)
- 상식적인 통찰과 전략은 새로운 심리치료 개발에 도움을 줌

 

(3) 만약, (대다수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상식적 생각과 조언이 실패한다면?
▶ 사례

55세 여성: 자신이 이룬 사회적 업적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자녀를 잘 키우다가 어느 순간 모든
일에 관심을 잃어버리게 되고 자기 자신도, 자녀도 모두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함


- 인간 본성의 가장 기초적 원칙을 위배하는 것처럼 보임(자살과 자녀 살해 욕구는
생존본능과 모성본능에 도전장이기 때문)
- 상식선에서 우울증 요소를 짜맞춰 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고(‘단순히 관심을 끌기
위해서인가?’) 이 역시 상식에 맞지 않음(‘관심을 끌기 위해서 자살과 살해를 한다고?’)
- 위 여성을 이해하려면 그녀 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함 →
[공감]과 [동일시] 과정을 통해 자신의 경험에 부여한 의미를 이해한다면 설명을 제공할 수 있음
- 실제 여성은 자신은 너무 무능해서 자녀들에게 애정을 줄 수 없고 점점 더 나뻐질 것이라
믿었음. 자녀들 또한 자신처럼 비참하게 살 것이라 느끼고 끊임없이 해결책을
찾으려했지만 결론은 자살과 자녀살해(엄마 없는 아이들은 비참하므로)라고 결론내린것임
- 왜곡된 생각이 위 여성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지만, 치료자가 주의 깊게 접근하여
질문하기 전까지 당사자는 모름
- 위 사례와 설명이 매우 비이성적이라 생각될 수 있으나 당사자 개념의 틀에서는 이치적임
- [상식]은 우울증과 같은 정서장애를 명료화 시킬 수 없음
- 이유: 핵심적 정보(자신, 세상, 미래에 대한 왜곡된 견해 등)가 빠져있기 때문
- 해결: 누락된 핵심 정보를 채울 수 있다면, 그 퍼즐을 맞추기 위해 [상식]이란 도구를
적용할 수 있음


(4) 상식을 넘어서: 인지치료
▶ 정의: 심리문제들을 극복하려면 변별능력을 날카롭게 하고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으며 적응적
태도를 배워야하는데, 이때 쓰이는 내성, 통찰, 현실검증, 학습은 기본적 인지적 과정이므로
신경증에 이런 과정을 써서 접근하는 것을 인지치료라 함
▶ 방법: [잘못된 전제와 개념화] [현실왜곡]은 학습에서 유래된 것이므로 인지치료자는
환자가 자신의 잘못된 사고를 파악하고 경험을 개념화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함


2) 내적 의사소통의 세계
(1) 우리는 외부신호에는 민감하지만, 내부신호에는 민감하지 않음

사례

한 여성이 집 밖을 산책하다가 자신이 지금 집에서 세 블록이나 떨어진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졸도할 것처럼 느꼈다.

- 당혹스러운 반응들을 설명하기 위해 심리치료학파들이 연구하기 시작
- (정신분석학) 무의식적 관점에서 집 밖에 있는 것은 유혹 혹은 강간에 대한 소망과 같은
억압된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보며, 억압된 욕구는 금기된 속성이라 불안을
유발하는 것이라 해석
- (행동주의자) 감정의 조건화 모델을 이용하여 예전에 멀리 여행갔을 때 실제로 위험한
상황을 마주한 경험이 있어서 불안을 유발한다고 해석
▶ 사례를 [사건]-[불쾌한 감정반응] 사이의 생각의 연쇄를 인식하여 해석한다면?
- 예: ‘지금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무슨 일이 벌어지면 도움을 받지 못할 거야 →
여기서 내가 쓰러지면 사람들은 날 구해주지 않을 거야. 난 모르는 사람이니까’ → 불안
▶ 행동주의자들은 [외적자극→감정]이라 주장하지만 한 개인이 환경에서 마주하는 자극들은
매우 복잡하여 자극들을 변별하고 통합하는 인지과정이 없으면 안됨
- 안전한 건지 아닌지? 그 사람을 믿어도 되는지? 농담인지 뼈있는 말인지 등 미묘한
단서에 의존하여 판단해야 함


(2) 자동적 사고의 본질
▶ 자동적 사고: 마음속에 계속적으로 진행되는 인지의 흐름, 특별한 노력이나 의식적 선택없이
자발적으로 어떤 자극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당신이 어떤 불쾌한 감정이나 감각을 경험할 때마다 그 직전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회상해보세요”

▶ (어려운 이유) 사람들은 자신의 내적인 부분에 초점적인 주의를 기울이기 어렵기
때문(따라서 남의 이야기를 할 때와 내 이야기를 할 때 말투부터 달라지지 않는가?)

사례

자신이 본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줄거리를 묘사하는 과정에서 불안을 느낀다고 하였다.
왜 불안한지 묻자 “내 생각엔 아마도 공격성을 다룬 어떤 장면 때문 같아요” 라고 했다.
“그런 대답을 하기 바로 직전에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나는 당신이(치료사) 내가 영화나 보면서 시간 낭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어요...”

- 이런 생각이 불안을 유발하게 한 것임
- 자동적 사고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지 않으면 자동적 사고는 거의 인식되지 않은 채 지나감
▶ 자동적 사고는 막연하거나 모호하지 않고 오히려 구체적이고 분명하며, 몇 가지 단어로도
설명이 가능함
▶ 자동적 사고의 단어들은 상황에 따라 변하지만 일반적으로 주제는 일관됨
- 우울증 환자: ‘엄마가 내 옷을 보고 비판한다, 상사가 내 일처리를 못마땅해 한다 등’
부정적 생각들은 객관적인 증거와 상반되는데도 불구하고 동일하게 나타남
▶ 자동적 사고는 [현실왜곡]을 많이 포함하고 있음


(3) 자기감찰과 자기지시
▶ 플라톤의 내적대화: 사람들은 깨어있는 동안 자신의 생각과 소망, 감정, 행동을 감찰하며 보내며 때때로 대안들 간 저울질하며 결정을 내릴 때는 내적인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고 함
▶ 과도한 자기감찰: 자의식과 과도한 자기규제, 지나친 억제를 초래함
▶ 내적으로 토론하고 결정을 내리는 과정은 논리적으로 [자기지시]까지 이끌게 함
- “이제 공부해야 할 시간이야”, “이제 운동해야 할 시간이야”
- 너무 끊임없이 스스로 몰아세우는 정도까지 자기지시가 과도하게 동원될 경우는
‘과잉성취자’ 또는 ‘우울증 초기/경미한 상태’에서 발견됨
▶ 자기 지시 종류 중 하나로 [행동 회피] 또는 [행동 억제]가 나타나기도 함
- 생각을 하다하다 결국엔 “하지말자”로 결론을 내림
- 특히 불안하거나 우울한 사람들에게 현저하게 나타남
▶ 화가 난 사람의 [자기지시]는 자신을 공격한 대상을 향한 행동을 부추기는 형태를 취함
- 편집적 증상이 있으면 “복수해야해”, “혼내줘야해”, “따끔하게 혼내야해”,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야” 등
▶ [자기처벌]과 [자기보상]은 자기지시와 관련 있음(“나를 위한선물” vs “먹었으니 내일굶자”)


(4) 예상
예상은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강력하게 미침
▶ 사회적 상황에서 개인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지(‘나를 좋아할까? 욕할까?’)에
기초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남들이 어떻게 볼지를 예측해 보려함
- 자신의 사회적 이미지에 대한 평가는 그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줬다고 스스로
지각하는가에 따라 달라짐(“제 시간에 제출을 했으니 나쁘게 평가하진 않겠지”)
- 자신의 사회적 이미지에 대한 관념은 그의 자기개념에 침습할 수도 있음(“내가 웃기게
대화를 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날 따르지 않을 거야”


(5) 규칙과 내적신호
▶ 개인에 따라 같은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고 서로 다른 ‘자기지시’를 내림
▶ 어느 한 사람이 많은 다양한 상황에서 보이는 반응을 보면 어떤 비슷한 규칙성을 띄고 있음
▶ 개인은 일종의 규정집(rule book)을 사용하여 자신 행동을 안내하고 자신/타인을 평가함
-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자기 자신 또는 남에게 지시를 함
- 나아가 삶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틀로 사용함


3) 의미와 감정
(1) 의미
▶ 자동적 사고와 내성적 자료들을 잘 걸러서 미묘한 패턴의 의미와 함축으로 그려내는 작업을
계속해서 여러 번 할 수 있음
▶ 마치 자신에게 맞는 옷을 고를 때까지 여러 옷을 입어보는 것과 유사함
▶ 감정 반응을 이해하려면 그 사건의 사전적/공적인 의미와 개인적/사적인 의미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함
▶ 공적 의미: 개인적인 중요성과 함의가 빠져버린 그 사건에 대한 공식적이고 객관적 정의(예: 친구들이 괴롭혔다)
▶ 사적 의미: 개인적인 중요성과 함의, 진실 여부를 검증해볼 기회를 가져보지 못했기 때문에
비현실적 특성을 지님 (예: 그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아)
▶ 사적의미(개인적 의미)를 정확하게 찾아내려면 그 사건이 일어난 당시의 생각이나 심상의
흐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
▶ (예: 수술 중 피흘리는 환자를 보고 공포를 느낀 의대생은 왜 그런지 알 수 없었으나,
자신이 피를 흘리고 있는 시각적 영상과 함께 ‘이런일이 내게도 일어날 수 있어’라는 생각을
갖고 있음을 인지하게 되었음. 즉, 그 환자보다 떠오른 심상과 생각이 공포를 유발한 핵심요인)
▶ 의미와 심상은 [내적 현실]을 구성함


(2) 감정
동일한 외적사건이라도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를 유발할 수 있음
선생님 왈, “토니는 똑똑한데 성적이 낮게 나왔어” 라고 말을 했을 경우...
학생1. “(저런 말씀을 하시는 것은) 내가 똑똑하다는 거네?” (
비교하며 기뻐함)
학생2. “만일 토니 성적이 낮았다면, 나도 성적이 안 나왔을 거야” (
토니 슬픔을 공감함)
학생3. “토니가 그랬다면, 선생님이 채점을 불공정하게 했겠지” (
부정적 선생님 감정 발생)
- 실제로 엉뚱한 의미를 부여하거나 과도하게 해석하여 당황한 경험이 한 번씩 있지 않는가?
▶ 사건에 대한 특별한 의미는 감정반응을 결정함
- 의미는 인지(생각 혹은 심상) 안에 담겨 있음

- 행동모델과 정신분석 모델은 한 개인이 왜 슬프고, 기쁘고, 두렵고, 화나는지에 대한
상식적인 개념들을 비껴가고 있음
- 인지적 접근은 감정 발생의 전 과정을 [상식적인 관찰의 범위 내로] 가져오려 함


(3) 슬픔(상실)


▶ 역설적 슬픔의 상황 예

사례 개별적 의미
영업사원이 승진했다는 회사의 통보를 받았다.
그의 반응은 기쁨보다는 슬픔이었다.
‘난 이제 멀리 이사해야 할텐데 그 곳에는
아무도 없을 거야’
어머니는 한 남자와 오래 사귄 딸이 결혼을
한다고 하자 슬픔을 느꼈다.
‘이제 내 아이가 내 곁을 떠나는 구나...’ 라는
슬픔이라는 자동적 사고를 하게 됨
꿈에 그리던 집으로 이사를 간 중년 남성이
갑자기 밀려오는 슬픔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 집을 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대출을
받았는가’ 라며 냉정한 현실을 생각하며 슬픔
느낌


- 공통적으로 오랫동안 간직해온 목표를 이룸으로써 자신의 개인적 영역에 무엇인가가
‘더해지긴 했지만’ 주된 해석은 정 반대로 ‘무언가 가치있는 것을 상실했다’는 것임
▶ 특정 상실에 대해 개인이 부여하는 특별한 의미가 슬픔을 느낄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게 함
- 만약, 개인적 영역에서 중요한 뭔가를 뺏아가는 것처럼 지각한다면? 슬픔을 느낄 것임
- (예: 1만원 잃어버린 건 괜찮아. 하지만 오랫동안 늘 간직해오고 있었던 행운의
500원짜리 동전을 잃어버린 건 너무나 슬프다.... 늘 운 좋게 해주었거든)


▶ 슬픔으로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의 분류

① 만족의 원천이거나 어떤 다른 이유로 가치있게 평가되는 유형 대상(예: 돈)의 상실
② 모욕이나 비방으로 인한 자존감의 감소와 같은 무형적인 것(예: 자존감, 애정, 사랑 등)의 상실
③ 개인적 영역의 구성요소의 가치가 반전됨(예: 개인의 자산이라 간주되던 것이 이제는
부정적으로 판단되는 경우; 내가 유머러스한 줄 알았는데 그냥 사람들은 어릿광대로 보고 무시한 경우)
④ 기대한 것과 실제 얻은 것 사이의 불일치
⑤ 미래 상실에 대한 상상 혹은 기대: 개인은 예상되는 상실을 마치 지금 당장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실제로 상실이 발생하기 전에 슬픔을 느낄 수 있음
⑥ 가설적 상실: 아직은 어떤 상실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것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음
⑦ 유사 상실: 개인은 어떤 사건을 자신의 개인적 영역의 침해라고 잘못 지각함
⑧ (예: 돈을 쓸 때마다 상실감을 느꼈는데, 구입한 물건이 지출비용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상실을 느끼는 경우)

 

(4) 행복(이득)
▶ 슬픔이 상실과 연결된다면 행복감은 이득에 대한 지각 혹은 기대가 필요조건임
▶ 자기증진으로 이끄는 긍정적 평가가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미래의 즐거움 혹은 증진에
대한 [예상] 역시 즉각적인 즐거움을 가져다 줄 수도 있음
- 이런 예측적 사고는 점진적인 상승효과를 가져오게 함
- 예: 자신의 전문적인 일에 대해 소개한 기사를 보고 스스로 굉장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인
것처럼 느끼다가 이 기사를 볼 지인들을 생각하니 더 흐뭇하였고, 지금보다 더 유명질
것을 생각하니 더욱 좋은 기분이 상승함
▶ 행복은 특정 상황 또는 대상에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는지에 달려있음
▶ 즐거움을 경험하려면 이미 존재하는 ‘욕구’나 ‘추동(Instincts)’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가정할 필요는 없음
- 예: 뜻밖의 선물을 받았을 때 (비록 전에 그 선물을 원해본 적이 없다하더라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음
- 한 번 즐거움을 느끼게 되면 더 얻고 싶은 적극적인 갈망이 생겨날 수는 있음
▶ 자기평가의 향상은 동기에 실제적인 영향을 미침
- 보상 받은 경험은 보상에 대한 일반화된 기대의 증가를 가져오게 함
- 이처럼 피드백 기제는 행복(흥분, 이득 등) 반응을 증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5) 불안
▶ 불안: 손상에 대한 예상을 두려움(fear)이라 하고, 그 불쾌한 감정 반응이 불안(anxiety)
▶ 유형/무형 상관없이 자신에게 중요한 어떤 대상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예상은 흔한 위협요소임
▶ 위험이 언제 발생할지 불확실하다면 불안은 증가하게 됨
- (일차적 평가) 발생가능성, 긴박성, 가능한 위해의 정도를 평가
- (이차적 평가) 위험에 대한 자신의 저항자원(즉, 위험을 중화하거나 다룸에 있어서 추정된
나의 능력)을 평가
- [지각된 위험(%)] = 일차적 평가의 부정적인 요인/이차적 평가에서 긍정적인 요인
사람마다 다른 지각과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불안 정도가 다른 것임


(6) 분노
▶ 분노는 유해한 이물질을 파괴하거나 저항하기 위한 유기체의 반응임
- 예: 신체적으로든 언어적으로든 공격을 당하면 화가 나서 반격을 가하는 경우
▶ 분노는 소망 혹은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도 나타남
- 좌절-공격성 가설: 누군가 본인이 목적한 바를 이루고자 하는 행동에 방해를 받으면
좌절감을 느끼고 분노가 생기는데 이 분노가 공격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는 가설
- 제한점: 이 가설은 제한적인 범위의 분노 유발 상황만 포함하고 있음. 즉, 방해가
합리적인 경우라면(이해할 수 있는 경우라면) 분노가 발생되지 않으나, 사회통념상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라면 분노가 발생하지 않는가?
- 예: 내가 잘못해서 떨어진거면 괜찮은데 다른 지원자의 특혜문제 때문에 내가
떨어진거라면 분노가 발생
▶ 분노 발생하는 몇 가지 핵심적 특징들

직접적 침해 의도적으로 신체적 공격, 비판, 강요, 훼방, 거부, 박탈 혹은 반대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경우(꼭 악의가 아닐 수도 있으나, 대상자가 그렇게 지각할 수도
있음)
간접적 침해 예: 모임에서 누군가 자기 자랑을 과도하게 하는 것을 보며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 부부 사이에서 한 사람은 대단한 일을 해낸 것처럼 말하는데 상대방은
전혀 관심없는 경우
대상자 자존감에 대한 공격
침해 자체는 일종의 상실감인데 (슬픔이 아닌) 왜 분노를 느끼는가? 가해자의
부정적인 속성에 집중하며 자신에 대한 평가를 차단시킬 수 없기 때문
가설적 침해
(잠재적 침해)
예: 자선기부를 하라는 소리를 들은 한 유명인이 화가 난 경우, 빨간불임에도
불구하고 횡단보도를 그냥 지나치는 차를 보고 화가 난 경우, 자신과 같은 한
교육자가 본인 자녀를 방치하고 학대한 경우를 보고 화가 난 경우, 강아지
학대자에 대한 분노 등
명백히 개인의 영역을 침해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화가나는 경우
공통적으로 해당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규칙이나 가설을 위반하고 있음

▶ 위 핵심들에 대비되는 반대조건들이 있다면(예: 우연히, 알고 보니 좋은 의도로, 정당화될 수
있는 것으로 지각될 수 있는) 분노는 누그러질 수 있음


4) 정서장애의 인지내용
(1) 급성적인 정서장애(가장 심한 상태)
▶ 정신과적 장애의 불행과 고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본보기
▶ 익숙하던 대상이 평소와 달리 이상하고 왜곡되고 비현실적인 것으로 보임(사지나 몸의
내부에서 정상적 감각이 상실되는 경험을 하기도 함)
▶ 자발적으로 주의력과 집중력을 통제할 수 없음(마치 마취나 약물의 영향이 미치는 느낌)
▶ ‘강력한 자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함
- 환자는 자신의 내적 과정(지각, 생각, 느낌 등)에 과도하게 의식하고 있음
- 터널시야를 가짐: 환경 내 특정 단서에만 지나친 주의를 기울인 나머지 나머지 것들을 알아차리지 못함
▶ 현실적 위협상황에서 사람들이 겪는 반응과 유사함(매우 중요한 시험을 앞둔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반응: 과제나 시험에 집중하는 대신 실패와 평가, 불쾌한 정서 등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경우/ 전투상황에 처음 노출된 병사 등)
▶ 급성 불안 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현실적인 위협에 노출된 사람과는 다르게 실제로 그
위험이 존재하지 않거나 그렇게 위험한 것이 아님(즉, 잘못 해석하고 지각하는 사고의 문제임)


(2) 신경증적 장애
▶ 모든 신경증에서 고정된 생각/주의/현실 왜곡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신경증 간
핵심적 차이는 (생각의 형식보다는) 생각의 내용에서 드러남

- 우울증: 자신의 경험을 박탈, 결핍, 패배의 관점에서 해석하여 슬픔으로 연결(“나는
틀렸고 그가 맞아”
- 경조증: 자기 고양과 관련된 생각에 과도하게 사로잡혀 행복으로 연결
- 불안증: 자신의 경험을 위험의 관점에서 과도하게 해석하여 고통을 느낌
- 편집증: 자신이 학대받고 있다는 생각에 집착하여 분노를 느낌(“그는 틀렸고 나는 맞아”)
- 강박증: 자신이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행동을 제대로 했는지 계속해서 의심함
- 히스테리: 자신에게 신체 질병이 있다고 믿고 감각이상 또는 운동 이상을 경험하는데
자신이 믿고 있는 질병과 그 증상이 들어맞음


이걸 어떻게 지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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