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

심리학과, 상담학과,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인지심리학 요점 요약 26. 지식의 심적 표상

롤라❤️ 2023. 3. 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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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지식의 심적 표상

우리는 위 사진 속 인물을 실제로 본 적이 없어도 특징을 파악하고 있음
어떤 심적 표상 (어떤 것을 상징하는 또 다른 어떤 것) 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함
즉 사물이나 생각 사건 혹은 그 이외 우리 마음 외부에 존재하는 것에 대해 마음 속 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형태를 사용해야 함


1) 외부표상: 그림 vs 단어
그림으로 표현된 외적 표상과 단어로 표현된 외적 표상은 어떻게 다를까?
그림으로 잘 표상되는 것이 있고 단어로 잘 표상되는 것이 있음
예 :달걀은 어떤 모양이죠 ⇒말 보다는 그림으로 묘사하는 게 더 쉬움
예 :정의란 무엇인가 ⇒말도 어렵지만 그림으로 묘사하는 건 더 어려움

(a)

(b) 강아지가 탁자 밑에 있다

(c) 아래 (강아지 탁자)


. - 위 그림의 (a),(b)가 보여주듯이 사물이나 생각을 표상할 때 그림과 단어 모두 사용될 수
있지만 그 둘 다 실제로 표상되는 대상의 모든 특성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님
예 강아지 라는 단어나 강아지 그림 둘 다 실제로 사료를 먹을 수 없고 멍멍 이라는 
소리를 낼 수도 없음 강아지 라는 단어나 강아지 그림은 각각 강아지스러움 을 나타내는.  
독특한 표상이고 각 표상 유형은 고유한 특징을 갖고 있음
아날로그적 이미지를 닮은 심적 표상(a) 을 갖고 있거나 매우 상징적인 심적 표상 (b) 을 갖고
있거나 그림도 단어도 아닌 추상적인 형태로서 명제적 표상을 갖고 있음(c)

그림 단어
그림이 표상하고 있는 실제 사물의 세부
특징이나 속성과 유사한 구체적
특성 예 형태와 상대적 크기 을 보여줌( . )
– 공간적인 관계를 구체적 묘사 가능
강아지 그림의 일부를 가린다 하더라도
남아있는 부분은 여전히 강아지와 유사할
것임 그림은 모든 세부 특징을 동시에 다(
전달이 가능)
강아지는 사료를 먹는다 강아지가 새끼를“ ”,“
낳는다 등과 같이 단어에 의해 전달되는 어떤”
정보도 그림이 전달할 수는 없음
강아지 라는 단어는 상징적인 표상임[ ]
추상적이고 범주적인 정보를 상징적인
방식으로 표상함
단어와 그것이 표상하고 있는 것 간의 관계는
단순히 임의적인 것임
– 즉 그 단어 자체에는 강아지라는 대상의,
특징을 내포하고 있는 요소가 아무것도 없음
강아지 라는 동물의 특성에 대해 우리가 알고[ ]
있는 것들에 대해서 알 수 있음 뭘 먹고( ,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등)
단어표상은 주로 순차적으로 정보를 전달
공간적인 관계는 문장을 통해서 밑에“~
있다 처럼 외현적으로 진술해야만”
나타남 그림처럼 한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님( )


- (a)는 세부적인 특징 묘사를 많이 담아낼 수 있음 꼬리 표정 생김새 등 (b)는 임의적인   
상징을 약속하는 것임 즉 강아지 라는 한국말은 이렇게 쓰는 것이고 강아지는 저렇게 
생긴 것이고 어떤 의미를 갖고 있고 등등 (c)는 주로 개념들 간 관계를 나타냄 
 각각 표상 형식은 목적에 따라 달라짐 예) 청사진 미래상 vs 증명사진 자기소개서 vs 메모 

 

2) 심상
심상 감각기관을 통해 현재 감지되고 있지 않은 것들 (예 사물 사건 환경) 에 
대한 심적 표상을 의미함
예 : 내가 기억하고 있는 내가 살았던 동네를 회상해보자 그 때 광경이나 소리 혹은 냄새는 
어떠했나? 비록 이런 감각들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것들을
상상할 수 있다.
실제로 심상은 감각기관에 의해 한 번도 감각되지 않았던 것들을 표상하기도 함
예 : 아마존 강을 따라 내려가고 있다고 상상하면서 어떨지 상상해보자 영국 감성을
향으로 느끼게 해준다며 광고하는 향수
심상은 모든 감각 양상 청각 후각 미각 주로 시각심상이 많음 의 심적 표상을 포함하고 있음
예 : 가장 좋아하는 노래 장미 향기 레몬 맛 빨간 사과 등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물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시각적 심상을 많이 사용함
예 : 체리와 사과 중 어느 게 더 검붉은가 회사에서 집에 어떻게 오는가 퍼즐조각은:
어떻게 맞추는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우리는 질문 속 대상들을 머릿속에
시각화하고 우리 마음 속에 심적인 이미지를 만듦
정확히 심상은 어떤 형태로 우리 마음 속에 이미지를 표상하는 것일까?
- 극단적 견해에 따르면 우리가 감지하는 모든 사물에 대한 이미지는 물리적 이미지의
정확한 복사본으로서 저장될 수 있음
- 하지만 현실적으로 관찰되는 모든 물리적 이미지를 뇌에 저장하는 것은 용량이나 뇌, 처리과정의 구조적 관점에서 불가능함
휴대폰을 키고 여러분 얼굴 셀카를 찍어보세요 고개를 최대한 오른쪽으로 돌린 후
다시 천천히 최대로 왼쪽으로 돌리면서 얼굴을 관찰해보세요 최대한 얼굴을.
휴대폰에 가깝게 해보기도하고 뒤로 가보기도 해보세요 이제 몇 가지 다른.
얼굴표정을 지어보고 과장된 얼굴 표정도 지어보세요 여러분은 지금 이 모든.
여러분들의 다른 얼굴 표정과 근육 등을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었나요?


3) 이중부호 이론: 아날로그 이미지 vs 상징
(1)파비오 (Pavio)의 이중부호이론
이중부호 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이미지 부호와 언어 부호를 모두 사용해 정보를(dual-code) ,
표상한다고 함
이미지와 언어부호는 정보를 체계화하여 지식으로 만드는데 이 지식은 저장 및 인출될 수,
있으며 우리는 이 지식에 근거하여 행동할 수 있음
이미지 부호는 우리가 주변에서 보는 나무나 강 같은 물리적 자극에 대한 아날로그 부호임
- 아날로그 시계의 시침 움직임이 시간의 흐름과 유사한 것처럼 우리 마음에 형성하는,
내적 이미지도 우리가 관찰하는 물리적인 자극과 유사하다는 뜻임
언어 부호는 주로 상징적인 부호로 표상됨
- 마치 디지털 시계가 임의적인 상징 숫자 을 사용해 시간의 흐름을 표상하는 것처럼 우리( ) ,
마음도 임의적인 상징을 사용해 많은 아이디어들을 표상할 수 있는 것임
- 상징이란 그 자체가 아닌 다른 뭔가를 나타내기 위해 임의로 만들어낸 것임
예 숫자 아홉이라는 개념의 상징으로 아홉이라는 양을 표상하는데 그 상징 자체로는: 9 =
어떤 식으로 해도 그 의미를 보여 주지는 못함
언어정보는 이미지 정보가 처리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처리된다고 주장하였음
어떤 실험을 통해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을까?


(2) 파비오의 실험
실험 : 실험참가자에게 빠르게 이어져 제시되는 그림 과 단어 를 본 후 무작위로 혹은 
제시된 순서대로 회상하게끔 하였음
결과 무작위로 회상할 땐 그림에 대해 쉽게 회상했지만 제시된 순서대로 회상하게 할: ,
때에는 단어가 제시된 순서로 회상하는 것을 더 잘했음
다른 연구자들의 실험 입증
실험 : 시각적 과제 짧게 제시되는 그림에 대해 생각하고 대답하는 과제 와 언어적 과제 짧게
제시되는 문장에 대해 생각하고 대답하는 과제 를 수행하게 하였음 ➜ 대답하는 방식을) 

3가지 조건으로 나누어 실험해봄 : ① 언어로 (예 아니오) ② 시각적으로 (손으로 예 or 아니오 중 하나를 가리키기

③ 동작으로(예 이면 한손으로 두드리고 아니오면 두 손으로 두드려라)라고 대답하게 함

해석 시지각을 사용하여 반응 해야할 때에는 시각적 심상을 조작하는 과제를 방해할 수:
있고 언어적으로 반응해야 할 때에는 언어진술에 대한 심적 조작이 포함된 과제를 방해할,
수 있음 ⇨ 이는 즉 우리가 지식의 심적 표상을 위해 2가지 부호 (①이미지 부호 ② 언어
부호 를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줌)
- 우리 마음은 언어정보에 대한 표상과 이미지 정보를 위한 표상 시스템이 따로 작용한다는 것을 입증함


4) 명제이론
모든 사람들이 이중부호 이론을 지지하는 것은 아님 →이에 나오게 된 것이 명제이론[ ]
명제 전통적 논리학에서 판단을 언어로 표현한 것 예: 개는 동물이다 는 명제임 
명제이론의 관점 지식 표상을 이미지 형태로 저장하지 않으며 그 보다 우리의 심적 
표상 때론 심적 언어라고도 함 이 추상적인 형태의 명제에 가깝다고 보는 이론 
명제적 표상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 의자가 고양이 위에 있다 고양이가 의자 아래에 있다 등으로 표현할 수 있음 
- 이처럼 시각적으로 표상된 관계 를 얼마든지 언어로 표상이 가능함‘ ’
내재된 의미에 대한 명제적 표상
- 우리는 명제를 사용하여 행동이나 속성 공간위치 범주관계 혹은 그 밖에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관계를 포함해서 어떤 유형의 관계든 표현할 수 있다.
명제들을 결합하여 더 복잡한 명제적 표상 관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표상은 매우
융통성있게 그리고 널리 적용하여 사용될 수 있다.

명제이론에 따르면 이미지 정보나 언어 정보는 명제 로서 입력되고 저장됨 ⇨ 그리고 나서 
우리가 저장된 정보를 인출하려고 할 때에는 명제적 표상이 인출되고 ⇨ 그로부터 우리 
마음은 언어니 이미지 부호를 비교적 정확하게 재창조함
명제이론의 한계점
① 추상적 도형에서 부분을 파악할 때 심상을 정교화시키는 것이 어려움

위 그림을 흘끗 본 후 손으로 가려보세요 방금 본 그림을 마음 속에서.
상상해보세요 이 그림은 평행사변형▱ 을 포함하고 있습니까.  

- 어떤 상황에서는 명제적 개입이 없어도 직접적으로 심적 이미지들이 더 효과적으로
결합되어 예 기하학적 도형 이나 문자 혹은 사물⋈ 의 심상을 만들어낼
수 있음
② 모호한 그림을 볼 때에도 한계가 있음 특히 내 스스로 심적 이미지를 만들고 있을 때에는. ,
상대적으로 명제 부호의 영향을 덜 받음

- 이러한 견해를 발전시켜 대안을 제시함.
- 즉 의미적인 라벨(=언어)이 있으면 심적 이미지에 영향을 끼치게 됨 아래 그림에서처럼 
서로 다른 의미적 언어적 라벨에서 사물에 대한 심적 이미지를 이끌어냈을 때 각각 다른 
그림을 그리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음

- 모호한 그림에 단서만 잘 주면 참가자들은 모호한 그림을 재해석 할 수 있었음
심적 이미지를 구성하고 조작하는 데 관여하는 처리 과정이 형태재인과 같은 지각적 처리에
관여하는 과정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많음
모든 심리학자들이 위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심상과 시지각은 기능적인 등가를,
이룬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인지심리학자들이 이를 지지하는 결과들을 제시함

무서운 초능력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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