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

심리학과, 상담학과,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인지심리학 요점 요약 47. 추리・추론 정의와 대안적 관점

롤라❤️ 2023. 4. 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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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추리・추론 정의와 대안적 관점

 

1) 추리와 추론
미세한 차이만 있을 뿐 거의 유사하게 사용하고 있음

추리 추론
뚜렷하게 알고 있는 하나가 있고 이것을
근거로 다음 것을 짐작하는 것
앞뒤 맞도록 조리를 세워 의논하는 것으로
추리보다 더 구조화된 단계로 볼 수 있음
논리에서 씀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알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 생각함
논리 철학에서 씀,
미루어 생각함

 

2) 연역추론
(1) 연역추론
알고 있는 것에 관한 1개 이상의 일반 진술로부터 논리적으로 타당한 결론을 내는 것 
연역추론은 논리명제에 근거함
- 명제(proposition):기본적으로 어떤 주장이며 참이거나 거짓일 수 있음
- 예 : 인지심리학 수강생들은 명석하다 인지심리학 학생들은 버터를 좋아한다 등 
- 전제(premise): 주장을 내세우게 만들어주는 명제
연역추론이 유용한 이유 : 사람들이 결론 도출을 위해 다양한 명제를 연결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임 (인지심리학자들은 결론 도출을 위해 명제 연결하는 방식을 알아내고자 함 →어떤
결론은 잘 추론한 것이고 다른 것은 그렇지 않음)


(2) 조건추론
연역추리의 한 유형이 조건추론
 <만일 ~이라면> 명제에 근거하여 결론 도출하는 추리  (If p ~ then, q)
예 : 만일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 될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 조건명제를 잘 형성하면 제대로 추리한 결론 도출이 가능함
 <만일 p라면 그렇다면 q이다> 라는 조건명제집합은 연역타당성을 예증함 
예 : 만일 학생들이 피자를 먹는다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 학생들이 피자를 먹는다 
따라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 ⇒ 이 진술도 논리적임 (연역적 타당성 있음)
 (피자 / 성적 예처럼) 연역 타당성은 참 (진리) 와 동일한 것이 아님 실제 세상에서 전혀 참이 
아니지만 연역적으로는 타당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음
긍정논법(modus ponens): 만일 p이면 그렇다면 q이다 이다 따라서 q이다 
예 만일 여러분이 남편이라면 여러분은 결혼하였다 해리슨은 남편이다 따라서 그는 결혼하였다 
부정논법(modus tollens): 만일 p이면 그렇다면 q이다 가 q아니다 따라서 p가 아니다 
예 만일 여러분이 남편이라면 그렇다면 여러분은 결혼하였다 해리슨은 결혼하지 않았다: . .
따라서 그는 남편이 아니다.


<연역적으로 타당한 추론과 연역적 오류>

두 유형의 조건명제는 타당한 연역으로 이끌어가며 다른 두 유형은 연역적 오류로
이끌어간다 p를 전건 (앞의 조건), q를 후건 (뒤의 조건) 이라 부른다.  

조건추리는 선택과제 를 사용하여 실험실에서 연구할 수 있음

참가자는 조건진술문을 검증하는 데 필요한 카드만 뒤집어봐야 함


<참가자가 수행할 수 있는 4가지 검증 경우의 수>

한 면이 자음이면(p) →다른 면은 짝수이다 (q)를 검증하는 방식의 예시들 
- 2가지 검증 (긍정논법 : 전건의 긍정, 부정논법 : 후건의 부정) 이면 됨 
즉 진술의 연역타당성 검증을 위하여 참가자는 자음 카드 를 뒤집어서 다른 면에 
짝수가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함 → 전건을 긍정함 (긍정논법) 
홀수 카드도 뒤집어봐서 (/짝수가 아니다/) 다른 면에 모음이 있는지 (/자음이 아니다/) 를 확인해보아야 함 → 후건을 부정함 (부정논법)
- 결과 : 대부분 참가자는 긍정논법 진술을 검증해봐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부정논법 진술 검증하는데 까지 가지 못했음


(3) 사람들은 왜 조건추론 논리오류를 범할까?
조건 진술문의 정상적인 이해에 뒤따르는 추론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큼
예 윤리학개론 교과서를 구입하면 5달러를 돌려드립니다 → 이것을 사지 않으면 출판사가 
5달러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정확하게 추론 가능함 그러나 교과서를 구입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려주는 자가 없었기 때문에 형식적 연역추론을 따르면 이러한 전건
부정을 오류로 간주해버림 (5달러를 받는 다른 방법도 있을 수 있기 때문)

 (실험) "사람들이 규칙을 위반하는지 결정하기 위해서 반드시 뒤집어보아야 하는 하나 또는( ) “
그 이상의 카드를 선택해보세요”

불신이 높은 사람은 부적가설검증 부적논법의 검증 을 더 많이 시도함으로써 정확한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았음
불신감이 어떤 정보의 정확성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을 낮춤으로써 받아들이는
정보의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더 열심히 들여다보게 만들게 한 것임


(4)  삼단논법추론 : 범주 삼단논법:
연역추리 중 다른 핵심 유형은 삼단논법추론 임 
모든 삼단논법은 2개 전제 +  1개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음 
- 전제 2개 중 첫 번째 논항은 범주구성원의 일부 아니면 전부 가 두 번째 논항 범주의 구 
성원이거나 또는 구성원이 아니거나 아니면 첫 번째 논항 범주의 어느 구성원도 두 번째 
논항 범주의 구성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진술하고 있어야 함
- 결론이 논리적으로 뒤따르는지를 결정하려면 논항의 범주 구성원 여부를 결정해야만 함
- 전제 1 : 모든 인지심리학자는 피아니스트이다 
전제 2 : 모든 피아니스트는 운동선수이다 
결론 : 따라서 모든 인지심리학자는 운동선수이다: .
논리학자는 원형 다이어그램을 사용함 : 결론이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쉽게 파악할 수 있음
- 전제가 거짓이기 때문에 당연히 결론도 거짓임
- 전제가 참이 아니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타당한 연역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참이라 할 수 없음

<4 >

전칭 긍정진술   모든 A는 B다 
 한 유목의 모든 구성원들 전칭 에 대한 긍정적인 진술이기 때문
전칭 부정진술  어느 인지심리학자도 피아니스트는 아니다“ ”
 한 유목의 모든 구성원에 대한 부정 진술
특칭 긍정진술  어떤 인지심리학자는 왼손잡이다“ ”
 한 유목의 일부 구성원에 대한 긍정진술
특칭 부정진술 어떤 인지심리학자는 물리학자가 아니다“ ”
 한 유목의 일부 구성원에 대한 부정진술


 모든 유형의 삼단논법에서 전제들의 어떤 조합은 논리적으로 타당한 결론에 이르지 못함
- 특히 두 특칭 전체 또는 두 부정 전제를 갖고는 논리적으로 타당한 결론X
- 예 어떤 인지심리학자는 왼손잡이다 어떤 왼손잡이는 똑똑하다 ⇒ 어떤 인지심리학자 
는 똑똑하다는 결론조차 내릴 수 없음
- 예 어떤 학생도 멍청하지 않다 어떤 멍청한 사람도 피자를 먹지 않는다 ⇒ 학생이 피자 
를 먹는지에 관해 어떤 결론도 내릴 수 없음
 사람들은 심성 모형 에 근거한 의미처리를 사용하여 삼단논법을 해결할 수 있음 
- 심성 모형 (mental mode): 표상하는 것과 유추적으로 대응하는 정보의 내적 표상
- 어떤 심성 모형은 다른 모형보다 연역적으로 타당한 결론으로 이끌어갈 가능성이 크거나
반증하는데 효과적이지 않을 수도 있음


(5) 연역추리에서 보이는 휴리스틱과 편향
 과잉확장오류 어떤 삼단논법에서 작동하는 전략을 그 전략이 작동하지 않는 다른
삼단논법에 과잉확장함으로써 오류를 범하게 됨
 배제효과 결론에 도달하기에 앞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할 때 경험함:
 전제표현효과 논항의 순서나 특칭이나 부정 표현이 연역추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삼단논법의 연역 타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어떤 결론에 비약적으로 도달하도록 이끌어 감
 확증편향 사람들이 이미 믿고 있는 것의 반증이나 부정보다는 확증시킬만한 증거를 찾는 것임


3) 귀납추론
(1) 귀납추론
 구체적 사실이나 관찰로부터 그 사실을 설명할 가능성이 높은 결론에 도달하는 것
 그 결론을 사용하여 미래 특정 사례를 예측하고자 함
- 예 인지심리학 수강생은 모두 우등생이었다면 ⇒ 이런 관찰로부터 인지심리학 수강 
생 모두 뛰어난 학생이다 라고 귀납적 추리를 할 수 있음”
- 그러나 인지심리학 강의 과거 수강생이나 앞으로 수강할 모든 학생들의 평점평균을 관찰
할 수 없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결론을 증명할 수는 없음
 귀납추리는 경험적 방법의 토대를 이룸
 귀납추리에서는 지금까지 관찰한 모든 x의 사례는 y다 라고 말하는 것부터 따라서 모든 x는
y다 라고 말하는 것으로 논리적으로 비약할 수 없음 (x가 y이지 않을 가능성은 항상 존재함)

 

(2) 인과추론
귀납추론을 연구하는 한 가지 접근은 인과추론
인과추론 어떤 것이 다른 것을 초래하는지에 관하여 사람들이 판단을 내리는 방식을 살펴보는 것:
공변(covariation) 을 관찰할 때 (=우선 한 사건이 발생한 후 다른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관찰할 때) 인과성을 추론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두 사건이 짝을 이루어 자꾸 발생하면 괜히 인과성이 높은 것처럼 믿게 됨
사실 A→B인지 B→A인지 C→A,B발생하게 하는지 등등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음 
공변 관찰을 통한 인과추론을 하다보면 절감오류 를 저지를 수 있음 
- 실제로 자동차 사고 원인은 여러 가지임에도 불구하고 한 원인을 확인하면 추가적으로 증
거 찾기를 하지 않음
확증편향 도 영향을 미침 : 상대방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 기대하며 누구를 만나게 되면 
좋아할 것이라 기대하고 만날 때와 다른 방식으로 상대방을 대하게 될 것임. 결국 

상대방은 호감 가는 사람이 아니라는 애초의 생각을 확증 하거나 또는 상대방에게 호감이“ ”
간다고 확증 하게 될 것임“ ”
예 : 교사도 학생이 우수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다가갈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결과가 다름 
이렇게 자신의 애초 생각을 확증 하게 되는데 이를 자기 충족적 예언 이라 함 


(3) 범주추론
사람들은 관찰로부터 원형을 추출하게 되는데 일단 원형이나 범주를 귀납적으로 추론하게 
되면 사람들은 그 범주에 새로운 사례를 첨가하기 위하여 초점을 맞춘 표본을 사용하게 됨
주로 과거에 유용한 구분을 하게 했던 속성에 초점을 맞춤
사람들은 상향처리 전략 + 하향처리 전략 모두 사용함(= 즉 감각경험정보 그리고 이미 
알고 있거나 과거에 추론한 것에 근거한 정보 모두를 사용함)
상향처리 전략은 다양한 사례를 관찰하고 사례들 간 편차에 근거하여 처리함
하향처리 전략에는 많은 사례 편차 속에서 선택적으로 항상성을 찾는 것 그리고 기존,
개념과 범주를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포함함


4) 추론에 대한 대안적 관점
추론방식에 대해서 인지심리학자들이 견해를 달리하고 있음
추론에 대한 대안적 관점 이중과정 이론 은 두 가지 상보적 추론: dual-process theory
시스템을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함

연합 시스템 추론
associative system
관찰한 유사성과 시간적 근접성 즉 시간적으로 근접해서 함께( ,
일어나는 경향성 에 근거한 심적 조작을 수반함)
규칙 기반 시스템 추론
rule-based system
상징 간 관계에 근거한 조작을 수반함

연합 시스템은 패턴과 일반 경향성에 매우 민감한 신속한 반응으로 이끌어갈 수 있음
- 이 시스템을 통해 사람들은 관찰한 패턴과 기억에 저장하고 있는 패턴 간 유사성을 탐지함
- 패턴의 정의자질 보다 현저한 자질 전형적이냐 아니냐 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임 
- 관찰한 패턴과 보다 잘 일치하는 기억하고 있는 패턴을 선호함

연합추론의 한 사례 : 대표성 휴리스틱의 사용 
규칙 기반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하여 더 신중하고 수고로운 절차를 요구함
- 이 시스템을 통해 사람들은 기억에 저장하고 있는 규칙에 근거하여 가용한 데이터의 관련
자질 (예 :정의 자질) 을 신중하게 분석함 
- 이 시스템은 규칙을 위반할 가능성을 배제하는 엄격한 제약을 부과함
연결주의 차원에서 본 두 시스템
- 연결주의 틀에서 두 시스템을 개념화시킬 수 있음
- 연합 시스템은 패턴 활성화와 억제를 가지고 용이하게 표현할 수 있는데 이것은 연결주의 모형과 잘 맞아 떨어짐
- 규칙기반 시스템은 산출규칙 시스템으로 표현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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