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 과정
1) 사회적 영향
(1) 외부촉진효과
다른 사람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의사결정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외부촉진효과 간단하고 쉬운 의사결정문제는 다른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는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는 것
연구자에 따라 자신 의견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 이 효과가 나타난다고 함,
일부 연구자는 타인에게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 의견이 어떠할 것이다 를
유추하는 것만으로도 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함
직접적 외부촉진효과를 보여준 연구
- 사람의 능력을 평균이상 이하로 구분 → 행동을 관찰함
- 결과 평균이상 집단 사람들은 주위사람들이 존재하면 작업성과가 증가함
평균이하 집단 사람들은 주위사람들이 존재하면 작업성과가 감소함
(2) 외부억제효과
혼자 일하면 더 잘 되지 않는가?
외부억제효과 주위에 사람들이 있으면 오히려 성과가 오르지 않게 되는 현상:
직접적 외부억제효과를 보여준 연구
- 실험1 : 2명이 일하게 한 경우 vs 3명이 일하게 한 경우 vs 8명이 일하게 한 경우
⇒ 업무 성과를 비교
- 결과 2인조 혼자서 일하는 양의 약 93%정도만 수행함
3인조 혼자서 일하는 양의 약 85%정도만 수행함
8인조 혼자서 일하는 양의 약 49%정도만 수행함
- 실험2 : 실제로 혼자 일하게 했으나 눈을 가리고 다른 사람들도 함께 같이 일하고 있음을 알림
- 결과 : 실험 1과 동일
외부억제효과의 다른 예 집단으로 박수치라고 하는 경우 혼자 박수치게 할 때보다 박수 소리 크기가 더 작아지는 경우
외부억제효과 발생이유 : 혼자 일하는 경우보다 여럿이 일할 경우 자신의 노력정도와 그
노력결과를 직접적으로 연관지어 생각하는 정도가 적기 때문 책임감 차이로 보기도 함
즉 혼자 작업할 경우 최종성과 책임이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으나 집단으로 할 경우 그렇게 지각하지 않음을 시사함 개인적 책임감에 대한 지각차이는 판단과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침
- 상황 예 : "아파트 앞 살인사건”
⋅주차장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그 주차장 근처를 걷고 있던 여성이 위험을 느끼고
소리를 침 (1차) → 모든 주민들이 불을 켜고 살피니 살인자 도망 → 모든 주민들이
다시 불을 끔 → 다시 살해하려 시도 (2차) 하여 소리를 지름 → 모든 주민들이 다시
불을 켜고 하지말라는 소리 지르니 살인자 도망 → 모든 주민들이 다시 불을 끔 →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 결국 살해
⋅여러 주민들이 있었고 기회가 2번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주민들도 신고하지 않음
- 실험 엘리베이터 안에서 물건 줍기:
⋅연구자가 의도적으로 8~10개 연필을 떨어뜨린 후 누가 그 물건을 줍는지 관찰함
⋅결과 : 엘리베이터 안 사람 수가 증가함에 따라 떨어진 물건을 주우려고 하는 사람의
숫자가 줄어들었음
(3) 타인의 개입
책임감 효과 : 주위사람 존재에 따라 개인의 책임감은 달라지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큰
집단에 속한 개인일수록 스스로가 특정사건에 대해 느끼는 책임감은 감소함
위 실험 결과는 화재발생 가능성을 혼자 감당하는 것과 여러 명이 감당하는 경우 느껴지는
공포감의 차이와 같은 외생변수의 결과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추가실험을 실시함
추가실험 실험대상자 1인 혼자 친구들과 전혀 모르는 사람과 수동적인 실험 보조원들과
함께 있도록 한 후 옆에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도와주세요 다쳤어요 라고 외침 →
결과 혼자 대기하던 실험참가자의 70%가 도움을 주었음
혼자 대기한 사람의 70%가 도움을 주었다면 모르는 두 사람이 있을 경우 둘 중 한 명이
도움을 주어야 할 확률은 91%가 됨 이유 두 사람 모두 도움을 주지 않을 확률은 0.3%이므로 이므로0.3 * 0.3 = 0.09, 1-0.09=.91 91%)
하지만 실제로 서로 모르는 실험대상자끼리 있던 집단에서는 약 40%가 친구와 함께,
대기한 실험집단에서는 70%정도만 반응하였음 수동적 실험보조원과 있었던 경우에는 오직
7% 만 반응 )
결론 : 서로 모르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보다 친구나 기타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특정 상황에 대한 개입을 더 많이 한다고 볼 수 있음
즉 타인의 존재는 특정 상황에서의 개입을 감소시킴,
타인개입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사람은 존재하는가? 실험결과 9세 이하 아동에서만
발견됨 즉 10세 이후부터는 타인 존재에 따라 특정상황 개입이라는 의사결정에 영향 받음
(4) 외부비교이론
인지부조화 이론을 제안한 Festinger에 의해 처음 제안된 이론
사람들이 자기 능력이나 의견 적합성 정도 등을 평가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객관적 비교기준이 없는 경우 다른 사람의 능력이나 의견을 비교하여 평가한다고 주장하는 이론
특히 사람들은 자신과 유사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유사한 사람들과 스스로 비교하는 경향이,
있음 예 전자파트 과장은 전자파트 차장과 비교하기 보다는 전기파트 과장과 비교 또는
졸업생 보다는 동기생들과 학점을 비교)
실험소개
- 맨하탄 내 100명 시민을 대상으로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주인을 찾는 편지를 발송함
- 집단1 : 지갑 습득자를 실험대상자와 유사하게 조작 예 맨하탄 살고 있는 사람1
⋅긍정적 어조로 편지를 발송
⋅부정적 어조로 편지를 발송 짜증나지만 찾아줄래요
⋅중립적 어조로 편지를 발송
- 집단2 지갑 습득자를 실험대상자와 유사하지 않게 조작 예 여행온 사람
⋅긍정적 어조로 편지를 발송
⋅부정적 어조로 편지를 발송 다른 나라 사람인데 내가 가져도 불편하고 당신한테(“
보내는 것도 귀찮지만 좀 주인 좀 찾아 전달해줘요”)
⋅중립적 어조로 편지를 발송
- 결과
⋅결국 사람들은 자신과 유사한 사람들로부터 자극을 받게 된다.
(5) 외부불감증
고통에 대한 인내심이 강한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했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똑같은,
상황에서 더 적은 고통을 경험하게 됨
실험소개
- 실험 참가자에게 왼팔에 전기쇼크 줌 → 강도를 조금씩 추가하여 점점 강도를 높임→
참가자들은 각 단계마다 어느 정도 감각을 느끼는지 기록하게 함 0에서 100까지
- 집단1 인내 모델링 조건 각 실험대상자는 다른 실험대상자로 가장하고 실제
실험대상자보다 고통의 정도를 25%정도 적게 느끼도록 조작하게 한 실험보조원과 쌍을
이루어 하게 한 조건)
- 집단2 통제조건 실험보조원은 그냥 서 있음
- 결과 집단 1이 실제보다 전기쇼크 강도를 더 약하게 느낀다고 보고함
- 실제로 피부경련과 심장박동수 역시 통제조건보다 더 낮았음
실제 보고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신체적 변화의 정도까지 타인 존재감은 고통 지각에 영향을 미침
(6) 동조현상
애쉬의 실험소개
- 왼쪽 카드와 같은 선불의 길이는 A, B, C중 무엇인가 ?
- 6명에게 질문 앞 순서 3명은 가짜로 대답 → 네 번째 순서인 사람은 오답인 것을 아는데도 가짜로 대답한 사람의 답을 따라서 말함)
- 인간은 본인이 아무리 확신하더라도 진리보다 집단의 압력과 분위기에 동조됨
- 많은 권력자들은 이런 방법을 사용함 : 자신의 뜻을 통과하기 위해 집단의 표준을 제시
- 예 : 여론조사 활용
사람이 셋 모이면 한 사람 바보 만들기에 좋다 사람 수를 조정하여 실험해보았더니
명부터 오답률이 높았고 명일 때 가장 높은 결과를 볼 수 있었음
- 오답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 로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한 명이라도“ ” ,
정답을 말했다면 지지자가 명이라도 있다면 오답율은 분의 로 줄어들게 됨
애쉬의 추가실험
- 동의자 변절 조건과 동의자 퇴장 조건을 추가함
⋅동의자 변절 조건 6번 내내 정답만 말한 사람 (다른 사람은 오답을 계속 말함) 이
7번째 질문에 오답을 말함
⋅동의자 퇴장 조건 : 6번 내내 정답만 말하다가 7번째 질문할 때 화장실 간다고
나가버림 (영영 안옴)
⋅동의자 변절 조건은 심리적 배신을 느끼게 하고 동의자 퇴장 조건은 '돌아온다면, ‘
자기와 같은 대답을 했을 것'이라는 기대 지지를 느끼게 하는 조건임
- 결과
⋅9회 이후에서 두 조건 모두 오답률이 급증함
⋅동의자 변절조건 7번째부터 오답률이 상승하기 시작 여전히 (10%대 저 사람이
실수했겠지) 8번째까지도 정답을 말한 사람을 신뢰하는 듯 보임 → 9번째부터’)
이건 아니다 는 생각이 들면서 집단의 압력에 굴복하기 시작함 동의자가 배신함을
알아차림) → 오답률이 30%까지 오름)
⋅동의자 퇴장조건 : 7~8번째 오답률은 거의 0% (조금있으면 돌아올 거야 그때까지: .
나라도 잘 해야지) → 9 번째 되니 돌아오지 않을 것 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갑자기 오답률이 20%로 상승 → 결국 집단의 압력에 굴복함을 시사
⋅결국 두 조건에서 모두 퇴장과 변절 후 3번째인 9번째 시행에서 오답률이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하는데 모든 일에서 세 번째 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것임을 다시한 번
시사하고 있음
눈 앞에서 자신의 의견이 버림받는 것 보다는 심리적으로라도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동조에 저항이 일어날 확률이 큼
자기 의견이 눈 앞에서 바로 부정되는 것 보다 동의를 얻을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사람들은 심리적 위안을 얻고 그 결과 동조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임
(7) 집단사고
한 집단 사람들이 강압적인 의사결정력이 있고 다른 사람들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
그 집단의 구성원이 집단의 의사결정에 따르려는 강도가 큼
집단사고 집단 내 구성원이 그가 속한 집단 내 압력으로 인해 나타나는 개인 스스로의:
정신적 현실적 및 도덕적 의사결정력의 저하와 관련된 현상,
집단사고를 가지고 있을 때 발생가능한 현상들
① 지나친 착각 특정사건에 대한 지나친 낙관 또는 지나친 위험감수를 하게끔 유도함:
② 억지로 합리화 시키거나 실제보다 과소평가하는 집단적 노력을 요구함
③ 집단이 본래 갖고 있는 신념에 대한 맹목적 믿음
④ 집단 의견과 다른 의견을 고려하기 어렵고 심각한 위협에 대한 대처능력이 부족함,
⑤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압력이 가해짐
⑥ 만장일치가 되어야 한다는 착각을 공유함
⑦ 집단 의견과 자기 의견이 다를 경우 자기 의견을 불신하게 됨 내가 잘 모르는 거겠지
⑧ 집단 의견에 대한 이견이 나오면 집단의견을 보호하기 위해 집단 구성원 스스로
방어기제 를 이용함‘ ’
집단사고를 통해 한 번 잘못된 결과를 경험하면 또 다시 그럴 가능성이 높음
2) 집단 의사결정
(1) 집단오류와 편차
기초적 귀인오류와 집단귀인오류
기초적 귀인오류 | 집단 귀인오류 | |
정의 | 개인의 행위는 개인의 기질적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는 경향 |
어떤 집단에 대하여 비공인된 기질적 귀인을 일으키는 경향 |
특성 | 개인이 성공한 것은 기질적 요인으로 귀인하고 실패한 것은, 상황적 요인으로 귀인시킴 |
집단적 성공은 기질적 요인에 귀인시키고 실패한, 것은 상황으로 귀인함 우리 팀이 성공한 이유는 모두가 잘했기 때문이야(“ . 우리가 실패한 이유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어”) |
외부집단 동일시로 인해 집단귀인 오류가 생기기도 함 우리 팀은 다른 팀과는 달라(“ ”)
외부집단 동일시는 그 구성원의 수와는 상관없고 자주 만나는 집단 속에서 발생함
개인 수준의 휴리스틱은 집단 의사결정에 계속적으로 작용하기도 함
(2) 집단극화
정의 집단구성원들의 성향을 증폭시키는 집단토의적 경향:
사람들은 집단토의에 참여한 이후 모험적 행동을 더 지지하게 됨 모험적 이행( )
개인보다 집단극화가 집단구성원들에게 큰 위험을 추구하게끔 한다면 국가안보 경영 중요한, / /
집단 의사결정 등과 같은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님
(3) 개인사고보다 나은것인가
집단이 개인보다 더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지만 모든 경우에 항상 그런 것은 아님
집단판단의 정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 과제 성질과 난이도 집단 구성원들의 유능성: , ,
구성원간 상호작용방식 등
양적 판단 문제 개인 <집단이 조금 더 정확한 편
논리문제 대부분 개인보다 집단이 더 우수하지만 어떤 집단의 멤버 혼자서 일할 경우
전체적인 그 집단보다 더 우수한 성과를 내기도 함
일반지식 문제 개인보다 집단이 조금 더 우수하지만 집단 내 매우 우수한 멤버가 있다면
집단의 우수한 결과와 개인의 능력이 거의 비슷함
정리 평균적으로 개인보다 집단이 우수하지만 상호작용이 없는 집단에서는 뛰어난 한
개인보다도 집단이 일을 더 못함
'인지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학과, 상담학과,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인지심리학 요점 요약 51. 생활 속 의사결정 과정에서 겪는 함정들 (64) | 2023.04.11 |
---|---|
심리학과, 상담학과,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인지심리학 요점 요약 49. 휴리스틱과 편차 (61) | 2023.04.10 |
심리학과, 상담학과,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인지심리학 요점 요약 48. 의사결정 모형 (54) | 2023.04.10 |
심리학과, 상담학과,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인지심리학 요점 요약 47. 추리・추론 정의와 대안적 관점 (48) | 2023.04.09 |
심리학과, 상담학과,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인지심리학 요점 요약 46. 지능・창의성 개념 (48) | 2023.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