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심리학

심리학과, 상담학과,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발달심리학 요점 요약 19. 지각능력의 측정 및 발달

롤라❤️ 2023. 5. 9. 14:02
반응형

19. 지각능력의 측정 및 발달

 

1. 지각능력의 측정

▶ 어린 아동들은 자신의 의사를 언어로 표현할 수 없고 해동으로도 나타내기 힘들기 때문에
지각능력을 측정하는데 독창적인 방법이 요구됨

1) 지각적 선호
▶ 영아에게 여러 가지 자극을 제시하고 각 자극에 대한 응시시간을 측정한 다음, 가장 오랫동안
응시한 자극을 선호한다고 판단하는 것
▶ 특정한 자극의 선호는 곧 물체를 변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 판쯔(Fantz, 1961)는 이 방법을 통하여 영아는 ‘무늬 없는 원반’ 보다 < ‘무늬 있는
원반’ 을 선호 그 중에서도 ‘사람의 얼굴’ 을 가장 선호한다고 밝힘

2) 습관화
▶ 습관화는 영아가 어떤 종류의 자극에 익숙하게 되면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 현상으로 지각연구
에서 자주 활용되는 연구방법
▶ 큰 소리 → 긴장 → 큰 소리 지속 → 습관화(귀를 기울이지 않음) → 아름다운 음악소리 → 탈
습관화 → 음악소리에 귀를 기울임
▶ 습관화와 탈습관화 현상은 영아가 자극을 변형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됨
 

2. 지각능력 발달

1) 시지각 능력의 발달
▶ 인간은 환경을 탐색하는 데에 다른 어떤 감각기관보다 시각에 더 의존
▶ 감각 정보의 80%가 시각을 통해 들어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각은 인간의 감각능력 중 가장
늦게 성숙
▶ 출생 시 시각조절에 필요한 뇌회로가 충분히 성숙해 있지 않아 신생아의 시각은 비교적 발달하
지 않은 상태에 있음
▶ 영아의 시각은 매우 빠르게 발달하며 시각조절 능력(초점맞추기)은 생후 4개월이면 성인 수준에 도달
▶ 시각정확도: 첫돌에 성인시각을 갖는다는 연구도 있으나 보통 5~6세경 1.0정도 발달

(1) 색지각
▶ 영아는 색깔의 이름을 알기 훨씬 전부터 이미 색을 지각할 수 있음
▶ 연구자들은 습관화 연구에 의해, 신생아가 이 세상을 흑백이 아닌 천연색으로 지각한다는
것을 발견
▶ 출생 시부터 녹색과 적색을 구분할 수 있으며, 2개월이 되면 삼원색의 기본 색깔 대부분을
구별 할 수 있음. 그러나 색지각의 수준이 성인과 유사한지 알 수 없음
- 성인의 경우: 파랑, 빨간, 초록 세 가지 수용체 존재
- 그러나 색깔을 구별하는 데는 단지 두 개의 수용체만 필요하기 때문에 영아가 세 개의
수용체가 있는지 두 개의 수용체만 갖고 있는지 불분명
- 생후 4~5개월: 색조가 약간 다른 색을 성인들이 하듯이 붉은 계통, 푸른 계통의 기본
색깔로 묶을 수 있음

(2) 형태지각
▶ 생후 2개월의 영아들은 강한 대비를 이루거나 움직이는 패턴을 감지할 수 있음
▶ 영아는 출생하자마자 곧 인간의 얼굴에 관심을 보임
▶ 생후 1~2개월 영아의 전형적인 눈 운동 & 3~6세 아동의 눈 운동 패턴의 변화 (그림1 참조)
▶ 판쯔(Fanz, 1963)의 실험에서 생후 2-3주된 신생아들은 아래와 같은 자극을 선호함 (그림2 참조)
- 무늬 없는 형태 < 무늬 있는 형태
- 뒤죽박죽된 얼굴 < 정상적 얼굴
- 단순한 원반 < 동심원이나 검고 흰 줄무늬가 그려진 원반
▶ 생후 3개월에 이르면 얼굴과 목소리 매칭이 가능, 남성과 여성의 얼굴을 구별, 자신의 인종
집단과 다른 인종집단의 얼굴도 구별

(3) 차폐된 물체에 대한 지각
▶ 차폐된 물체들은 우리가 움직일 때마다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므로 특히 어린 영아들은 지
각하기 어려움
▶ 생후 2개월 이전의 영아들은 부분적으로 차폐된 물체를 완전한 물체로 지각하지 못하고 단
지 무엇인가 있다고 지각할 뿐임
▶ 생후 2개월부터 학습과 경험 그리고 눈 운동에 의한 자기주도적 탐색은 차폐된 물체를 지
각하는 능력을 증가시키므로 생후 3-5개월에 이르면, 영아는 차폐된 움직이는 물체를 짧은
시간 추적할 수 있음
▶ 차폐된 물체가 갑작스럽게 사라질 때나 크기가 작아질 때보다 점진적으로 사라질 때, 차폐
된 움직이는 물체를 훨씬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음

2) 삼차원 공간에 대한 지각
(1) 크기 항상성
▶ 아주 어린 영아도 삼차원을 가로지르는 움직임을 해석할 수 있음
- 1개월 된 영아는 얼굴을 향해 다가오는 물체(looming objects)에 눈을 깜박거림으로써
방어적으로 대응함
- 머리를 뒤로 젖히고 팔을 바깥쪽으로 뻗으면 영아의 눈 깜박임이 증가하는데 이는 갑작
스런 충돌을 예상하는 것으로 해석됨
▶ 아주 어린 영아도 크기 항상성을 갖고 있는가?
▶ 물체가 가까이 다가오면서 동공에 점점 더 큰 상이 맺히거나 물체가 점점 멀어지면서 작아
보일 때에도 그 물체의 크기는 동일하다는 것을 인식하는가?
- 최근까지만 해도 연구자들은 영아가 정확한 공간 추론을 하도록 하는 양안시(입체시)가
발달하는 생후 3~5개월 전에는 크기 항상성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주장함
- 하지만 크기 항상성이 충분하게 발달하지 않은 신생아조차도 물체의 실제 크기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함. 그러나 신생아가 모종의 크기 항상성을 나타낸다는 점을 입증
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능력이 완전히 발달되는 것은 아님. 분명히, 양안시는 크기 항상
성의 발달에 기여함. 왜냐하면 크기 항상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4개월 된 영
아는 양안시 능력이 가장 성숙해 있기 때문.
▶ 운동 단서 또한 크기 항상성을 인식하는 능력의 발달에 기여
- 4개월 된 영아에게 물체가 접근하거나 후퇴하는 것을 보여주면 이들은 실제 크기에 대해
정확한 추론을 할 가능성이 높음
▶ 크기 항상성은 생후 1년 내낸 꾸준히 향상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능력은 10~11세
가 되어야 완전히 성숙함.
 


(2) 깊이지각
▶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와 가까이 있는 물체를 구별하는, 3차원의 물체를 지각하는 능력은 영아기에 일찍 발달
▶ 깁슨과 워크(1960) 깊이지각 실험
- 생후 6개월의 영아들은 시각적 절벽의 깊은 부분으
로 기어가려고 하지 않았고 깊은 부분에서 어머니가
불러도 얕은 부분으로 되돌아가거나 깊은 부분과 얕
은 부분의 경계선에서 울기만 하였음
→ 인간은 적어도 생후 6개월이 되면 깊이를 지각할 수 있음을 제시
▶ 캠포스와 동료들(1970) 깊이지각 실험
- 길 수 없는 어린 영아들을 시각 절벽 위에 엎어 높
았을 때, 깊은 부분과 얕은 부분에 대한 그들의 심장박동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
→ 어린 영아들도 깊이지각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추론하게 하나, 깊은 부분에 대한 영아의
심장박동은 얕은 부분에 대한 심장박동보다 더 느렸기 때문에 해석상의 문제가 있음
▶ 6~7개월 된 영아가 절벽을 무서워하게 되는 이유
- 운동 단서, 양안 단서, 단안 기피 단서에 더욱 민감해졌기 때문
- 이런 두려움은 영아가 기어 다니다가 떨어져 본 적이 있어서기도 함
- 실제로, 기어 다니기 이전의 영아를 스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기에 태워주면 이들의
높이에 대한 두려움은 신속하게 발달

Q. 스스로 이동한다는 사실이 왜 이러한 차이를 만들어 내는가?
- 영아가 기어 다니면서 시각적 환경이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따라서 좀 더 큰 공간
배경과 자기 자신의 연관성을 정의하기 위해 공간적 지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

3. 주의력발달
▶ 주의력: 특정한 자극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능력; 영아기를 지나면서 지각발달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 요인
▶ 아동이 주의를 집중할 수 없다면 지각은 물론 읽기 학습과 같은 복잡한 인지과제를 수행할 수 없음
▶ 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주의지속시간은 길어지고 주의를 기울이는 대상도 선택적으로 변화함
▶ 학습장면에서도 영유아의 주의지속시간 발달단계에 따라 적용시키는 것이 중요
- 3개월: 5-10초 동안 주의 지속
- 5-6세: 30분 이상 tv 시청 가능
▶ 선택적 주의도 연령증가와 함께 개선됨
- 2세가 지나면 행동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따라 어떤 자극에 주의를 기울이고 어떤 자극을 무
시해야하는지를 알기 시작
-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의 아동은 방해자극이 존재할 때도 목표자극물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
을 획득하며 이는 성공적인 학업수행을 예언




※ 부족하지만 글의 내용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다면, 단 1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로그인이 필요없는 하트♥(공감) 눌러서 블로그 운영에 힘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