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심리학

심리학과, 상담심리, 임상심리사 2급, 정신보건 등 사이버심리학 요점 요약 11강. 온라인 집단구성원에게 의존하기

롤라❤️ 2023. 6. 22. 14:19
반응형

11강. 온라인 집단구성원에게 의존하기

1) 사람들은 왜 온라인 집단에 들어가는가?
▶ 코데와 자파리니우크 및 커완과 파위 같은 연구자들에 의하면 온라인 집단에 들어가는 동기
▶ 첫 번째 동기는 외로움을 줄이기 위한 욕구(예를 들어, 새로운 도시로 이사를 한 것처럼
일시적인 것이든, 아니면 질병으로 인해 장기간 동안 집에만 있어야 되는 경우처럼 장기적인
것이든 간에 상관없이) 이고,
▶ 두 번째 동기는 이런 온라인 집단이 제공해주는 상대적인 익명성이 가진 매력으로, 이것은
특히 사회불안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처럼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리게 한다. 이 외에 자신의 사회 집단의 다른 구성원에게 자신이 제공할 수 있는
자기공개의 양이나 유형을 자신이 조절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상대적인 익명성에 마음이
끌릴 수 있다.
▶ 세 번째 동기도 이와 비슷하게 오프라인세계에서 자신들의 '다른' 아니면 '특별한 관심'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오프라인세계나
현실세계, 친구집단 등에서 고립되거나 배척 되거나 아니면 그렇게 된다고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싸우기보다는 자신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찾게
되는 것이다.
▶ 네 번째 동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집단의 다른 구성원과 원격으로도 의사소통(communicate
remotely)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온라인 집단이 시간제한이나, 일/가족으로 인해, 혹은
장소의 어려움(예를 들어, 공공 운송 서비스가 잘되어 있지 않은 벽지에서 살고 있는 것)
때문에 만나는 시간을 가지기 어려울 때 공통적인 어려움이나 문제를 공유 해주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구성원끼리 서로 얼굴을 직접 맞대거나 같은 장소에 있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많은 시각적 신호, 예를 들어 신체언어가 이런 온라인 상호작용에서는
흔히 상실될 수 있다. 온라인 집단구성원 간에 이런 시각적 접촉이 없어진다는 것은 오직
쓰여져 있는 단어나 이모티콘 만을 볼 수 있고 이것들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자신들만의 해석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의미나 맥락적인 관점에서 자기개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유형화된 온라인 집단 상호작용이 비언어적
신호를 상실할 수 있다는, 앞에서 언급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이런 온라인 사회공동체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참여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 다섯 번째 동기는 인터넷이 자신의 집단에 각 개인이 자신들의 변형된 여러 버전을 보여 줄
수 있는 길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온라인 정체성은 종종 그 특성을 , 유동적 혹은
역동적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말은 이 온라인 정체성이 변화하고, 온라인 집단구성원의
요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코데와 자파리 니우크는 사람들이
그렇게 흔히 온라인 집단에 들어가는 이유는 이것이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온라인 집단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실험해보고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인상관리'는 사이버 심리학자들에 의해 꾸준하고 광범위하게 연구되어져 왔다.

▶ 여섯 번째 동기는 다국가적 집단(multinational groups)의 형성이 가능한 것으로, 이런
온라인 관계에서는 물리적, 신체적인 접촉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다른 나라, 혹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온라인 집단구성원 간에 관심을
상호교환 할 수 있는 세계를 열어 놓는 것이다.
▶ 온라인 환경은 실내온도, 좌석의 형태나 배치, 소음의 수준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들을
배제할 수 있게 해준다. 오프라인세계에서는 흔히 각 개인의 신체적인 외모가 많이
중요하지만 많은 온라인 상황의 상호작용에서는 이런 요인들이 없어진다. 이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신체적인 매력과 관련해서가 아니라 공통된 시각과 목표를 공유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결합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2) 온라인에 의존하는 이유
▶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의 '친구나 트위터의 팔로워'와 같은 온라인 사회
집단에 대해 너무 지나치게 의존하는 집단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는, 자신들의
온라인 '친구들'로부터 거절당하였다고 느끼고 우울증의 증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해
보고하였다. 이런 사람들은 마치 자신들의 오프라인세계에서 여러 집단구성원과의 관계에서
그랬던 것처럼 온라인 집단에서도 자신들을 고립시킬 위험성이 높다. 또한 온라인세계에서
온라인 집단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일수록 오프라인에서 자존감의 수준이 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보고하였다.
▶ 그러나 오프라인 사회상황에서 자신들의 기능적인 능력이 낮다고 점수를 매긴 사람들이
오프라인 사회상황에서는 채울 수 없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 온라인 집단을 유용하게
이용한다고 주장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집단구성원은 온라인 집단이 자신들을 위해 '더
안전한' 환경으로 존재한다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렇지만 사회적 지지를 위해 온라인
세계에 의존하는 것은 오프라인 세계에서 사회적으로 더 위축되게 만들 수 있고, 그 결과
그들의 사회불안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 몇몇 연구자들은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거부 혹은 중단하는 것이
심리학적으로 어떤 영향을 가져오는지에 대해 실험하였다. 학생들로 하여금 48시간 동안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하는 것을 중지하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하지 않는 기간 동안에 실제로 낮은 수준의 공격성과 꾸물대기를 보였고 더 높은
수준의 자기만족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연구 동안 부여되었던 48시간의 사용금지
동안에 일어났던 온라인세계와 '단절'되었다는 느낌을 ‘보상하기' 위해 사용금지 이후에
페이스북을 더 길게 사용하는 반동현상을 보여 주었다.

▶ 또한 젠출러 등은 소셜 미디어 집단을 통해 부모와 상호작용을 하는 집단구성원들이,
오프라인에서 부모와 상호작용하는 사람들과 비교할 때 더 높은 수준의 외로움과 부모와의
불안한 애착을 보여 주었다고 보고하였다.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부모와 상호작용하는데
시간을 보낸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자신의 부모와 온라인에서 상호작용하는 사람들과
비교해서 관계가 더 친밀하고 지지적이며 부모에 대해 더 만족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 인터넷과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대면적인 상호작용을 피하는
사람들에게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 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정말로 온라인에서는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에 대한 의식을 덜하게 될까?
브루너와 슈미트는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시도하였다. 그들은 사회적 상황에서 더 많이 자신을 의식하게 된다고 보고한,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에 의해 보여 지는 행동과
자신감은 그들이 어떤 맥락 안에서 의사소통을 하는가에 달렸다고 보고하였다. 예를 들어,
만약 웹 카메라가 작동하고 있으면 자신을 의식하는 사람들은 부끄러움을 덜 타는 대조군에
비해 자신에 대한 정보를 적게 내놓았다.



자연스럽게
하마의 최후


※ 부족하지만 글의 내용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다면, 단 1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로그인이 필요없는 하트♥(공감) 눌러서 블로그 운영에 힘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