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화창한 날 오산천을 걸어서 미술관에 간다. 해 있는 곳은 그래도 뜨거워서 덥게 느껴진다 4층 로비 공간에 전시가 바뀌었다. 훑어보며 지나간다.전 시 명 : 《 경계의 가장자리 》 전시기간 : 2023. 10. 10.(화) ~ 10. 15.(일) 전시장소: 오산시립미술관 4층 제3전시실 작 가 : 장명희 전시소개 : 境界의 가장자리 날카로운 철조망, 높고 높은 담벼락은 가까이 다가가지 말라는 금기어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는 경계를 구분 짓는 낱말들이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수많은 종류의 크고 작은 경계선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편견이고 커다란 장애물이지만 평생 지고 이겨나가야 하는 것들이다. 이번 전시에서 경계(境界)란 선악을 구별 짓는 이분법적인 뜻이 아니다. 어떤 결핍이나 구속, 부족함에서 오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