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킨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비상상황이나 조치가 없으면 유가가 45~50달러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은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소로킨 차관은 인터뷰에서 배럴당 45~55달러의 유가가 균형 잡히고 공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은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추가 감산 합의에 실패했다. 러시아는 감산은 상대적으로 채굴단가가 높은 미국 셰일 업체들에게만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4월부터 산유량을 현행 하루 970만 배럴에서 1천230만 배럴까지 증산하겠다고 발표했고 러시아도 증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30달러대로 떨어졌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