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 온몸에 땀이 비 오듯 흘러 내릴 때, 사람들을 더욱 괴롭히는 불청객이 있는데요. 바로 몸냄새입니다. 땀에 절은 옷과 겨드랑이, 발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는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하는데요. 여름철 무더위 때는 누구나 어느 정도 경험하는 현상이지만, 과도하게 악취를 풍기는 땀은 병적으로 간주됩니다. 이를 땀악취증(bromhidrosis)이라고 부르는데요. 땀악취증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악취(bromos) 그리고 땀(hidro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땀샘의 종류와 역할 우리 몸의 땀샘은 주로 수분으로 구성된 땀을 배출하는 에크린(eccrine)샘과 지방, 단백질, 스테로이드 등이 포함된 땀을 분비하는 아포크린(apocrine)샘으로 나뉜다. 주로 체온조절 ..